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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ny2004.08.14 15:10조회 수 1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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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었지만... 저는 18세입니다..ㅋㅋ



>저는 혀 짮은 소리를 내는 4살된(만 3세) 아들 녀석을 철티비 앞에  태우고는 가끔 동네 유람을 합니다…앞에 유아용 의자를 달았거든요…근데 발음은 후지지만(?) 아들 녀석의 말이 늘어가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더군요..
>
>어느 날  아내와 제가 녀석과 1살난 딸을 안고 외출을 하느라 막 아파트 현관문을 나섰을 때 였습니다…먼저 나가 있던 아들녀석 마침 아파트 계단 난간에 메여 있는 그 철티비의 유아용 좌석을 가리키며 큰소리로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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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 “아빠… 저거 지원이 자지쥐~~~~~~……”
>
>나 : “엉?(이거 뭔 소리냐..)….어어어 ….맞아…저거 지원이 자리야..”
>
>마누라 : “꺄르르르르르르”
>
>아들 : (득의양양한 모습으로 ) “마자 ..히히…”
>
>아들녀석 이번엔 손으로 제가 타는 안장을 가리키며
>
>아들 :  “ 아빠..저건 아빠 자지쥐~~~~~~….”
>
>나 : “허걱 **;;…..어어어…마자…저건 아빠 자리야…”
>
>마누라 : “하하하하하하하”
>
>아들 : “마자…히히”
>
>그러자 이번엔 마치 꺼진불도 다시 보잔 심산이었는지 저를 보며 이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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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 “아빠….엄마는 자지  없뛰~~~~~~~~~”
>
>나 : “하하하하하하…맞아…. 엄마 자리 없어”
>
>마누라 : “푸후하하하핫핫핫 …..(발라당)”
>
>그리고 최종사살 멘트를  조용히 날리더군요..마치 화약연기를 불어 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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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 “마자…히히….그리구…채원(여동생)이도 자지 없떠~”
>
>어쩜 그리 말이 되던지…
>우린 겉으로 연신 우리 아들 똑똑하네 라고 치켜 세우고
>속으론 맘껏  웃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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