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지난 토요일 오후 6시경 수리산 라이딩을 마치고 귀가중
수리산 근처 갈치저수지에서 넘어져 큰 사고를 냈었습니다.
아시분이 많이 계시겠지만 수리산 임도 끝나고 도로와 연결되는
부분부터는 내리막이 심한데 저수지 근처 좌회전하는 부분에서
미세한 모래에 순식간에 미끄러져 자전거는 오른쪽으로 빠지고
내턱은 정면으로 아스팔트 도로바닥에 찍혔습니다. 덕분에
이빨 3개가 왕창 부러지고 오른쪽 턱이 부러졌습니다.
턱밑에 살이 찟겨져  피가 줄줄 흐르고...넘어지는 순간 고통스럽기도 하고
창피하다는 생각 등... 만감이 교차 하더군요!!!
군포 원광대 병원에서 응급조치받고 다음날 서울 삼성의료원에 입원하여
전신마취하여 부러진 턱수술(하악관절?????이름도 하도 어려워 기억도
안나네요)받고...일주일간 병원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다행이 회복이 빨라 집에 오긴 했지만.....

동호인 여러분!!!
이런말 할 자격이 없지만 자전거 생각보다는 위험한 운동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문제없지만 사고나면 정신적, 경제적
손실이 만만치 안더군요(이번 사고로 수술비 등 치료비만 몇백만원 깨어
졌습니다). 항상 보호장구 갖추어 안전라이딩 하십시요

이번에 제가 경험한 것, 보통 우리가 착용하는 헬멧은 사고시에
물론 머리야 보호되겎지만 턱이나 안면 정면부에는 안전효과가  
별로 없는것 같더군요. 일반 라이딩할때도 다운힐용 헬멧 또는
패러글라이딩헬멧 등 턱 등 안면부위보호가 가능한 헬멧을 쓰야
안전을 보호받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저 스스로도 안전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되었습니다.
동호인 여러분 부디 안전라이딩 하시면서 즐거운 자전거타기가 되도록
기원하면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