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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엉덩이 봐주세요.....

lightjun2004.08.17 21:27조회 수 1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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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업글보다 가우를 중요시여겨(바보같은생각에..)보름전에 페달을 515로 바꾸었습니다...
집에서 벽에 기대고 까짓껏 지가 안빠지겠냐는 생각에 힘으로 뻈다꼈다 했더니 잘 되더군요..(장력은 최대로 약하게 하고..ㅎㅎ)
처음 끼고 나간날 도로에서는 넘어지면 X팔리까봐 페달에 그냥 걸치고 가고 한강에서 4행정의 힘을 만끽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물먹으려고 잠깐 섰다가 어이없이 두번이나 넘어졌네여..처음엔 주변에 아무도 없었고 두번째는 뒤에서 아저씨가 보더니 웃더군요...
그래두 살짝 넘어져 이정도면 별거아니네 생각으로 왈바사람들 엄살이 심하네했는데.......쩝...
동호대교의 잔차길로 건느려고 잔차를 들고 계단을 올라간 후 숨을 고르고 잔차에 올라타는 순간 왼발이 그냥 클릭에 끼워지더군요..순간 어라 하면서 왼쪽으로 넘어지는데....정신차려보니...
왼쪽머리가 다리가 난간에 붙어있고 왼쪽 북숭아뼈가 아파오던군요...
아프기도 하지만 쪽팔리기도 해서 빨리 올라타고 집에 와서 보니 새로산 GIRO헬멧은 쭉 끍혀있고 스페샬라이즈양말은 빵구가 뽕 나있더군요....이쒸....
여기까지는 괸찮았는데..지난 일요일 사우나에서 보니 내 이쁜 왼쪽엉덩이가 손바닥만하게 멍들어 있더군요.....흑흑흑....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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