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킬로라면 MTB가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고수도 아니고 초보지만, 한강에서 잔차 출퇴근을 6개월 넘게 해서인지...5킬로 이상의 구간에서는 인라인 고수들에게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세미슬릭 끼고요. 그냥 슬릭 타이어(1.25 정도)라면, 꽤 괜찮은 싸이클의 80% 이상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맞바람불때는 인라인 초보들이야 몸을 잘 못쓰니 MTB 초보보다도 불리하지만, 인라인 고수들은 맞바람에 의한 저항을 잘 피하다 보니, 자전거를 함께 지닌 MTB 속도매니아들보다도 빠른것 같더라고요. 이땐 저같은 경우는 RPM을 최대한 높히고 몸을 숙이고 타긴하는데, 어쨌든 따라붙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경사가 있는 오르막, 내리막에서는 인라인에 비해서 유리한 듯 싶어요. 님 잔차가 경량이고 슬릭타이어 끼신 상태라면 바람이 엄청 불지 않는한은 이기시지 않을까요? 단, 스타팅할때나 오르막에서는 무조건 엉덩이 안장에 안붙이고 엑셀레이팅 하셔야 할 겁니다.^^;; 고수분이시니깐, 슬릭타이어로 평속 45~50킬로로 15킬로는 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홧팅!!!


>직장에서 인라인을 즐기는 분과 얘기하다..재밌다 싶어 인라인 동호회 고수와 인라인 대 MTB로 한강자전거 도로 14Km가량을 속도 시합을 하기로 했는데 인라인에 대한 정보가 없어스리...과연 이길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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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준 데몬급 선수, 본인은 오래된 Trek 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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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을 기능에 제한없고, 자전거는 MTB인 조건..타이어 얘기는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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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돈도 걸고 도전도 해보고 싶고...주말 새벽녘에 한강에서 하려고 하는데...상대 인라인 동호회에서 말이 많은가 보던데..이긴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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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어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