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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가꼬싶은거 있음 사준다시는데...

산너구리2004.08.22 08:29조회 수 3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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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 200만원을 들이지 아니 하고서도 좋은 자전거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가장비까지 다 포함한 가격입니다.

저는 2004년형 alite1500을 타는 청년입니다.

올 해 3월에 새것같은 중고를 40만원에 구입해서 타고 있어요.

re레디전에님이 생각하고계신 가격의 1/5도 안되는 비용으로 저의 사랑스런 애마를

타고 어디든지 신나게 달릴수 있습니다.

누구는 500만원짜리 600만원짜리 자전거를 타더라 말더라 하지만,

저는 그 돈들에 비하면 작은 돈을 들이고도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물론 제 자전거는 철티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성능도 좋습니다.

제 500마력 엔진과 자전거가 만나면 비포장도로에서도 날라 다닙니다.

아직 산을 제대로 타보진 않았지만, 앞으로 동호회에 들어가서 산도 열심히

탈 생각입니다. 제 자전거가 산을 타기에도 전혀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물건이 제 값을 100% 발휘할 수 있는 가격대는 중저가형 입니다.

시마노XTR 파트를 보세요. 단지 좀 더 가벼울 뿐이지 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바로 아래등급인 XT 파트와 가격이 두 배 정도 차이납니다.


송x삼천리에서 팔고 있는 2003년형 cello3000f 를 추천합니다.

저에겐 거의 드림카 수준의 자전거로 보입니다.

이 정도 가격도 아버지 보기가 민망 하시면 타사자라나 alite1500

cello2000f 등등 좋은 가격에 좋은 성능을 내는 자전거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중고로 잘 구입하시면 훨씬 부담이 적겠지요.

문제는 눈높이 입니다.

그리고 자전거 사서 아버지께 한번 타고시라고 해보세요.

자전거가 어찌 그리 비쌀 수 있는지 이해해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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