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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가 아름다운 이유

idemitasse2004.08.24 18:59조회 수 6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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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시 거북선 나루터,
뜨거운 태양 아래 마지막 여름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첫라이딩을 위해 땀을 쏟는 우리딸 1학년 민경...
저는 가족과 함께 투어를 위해 열심히 교육중,  
옆에서 4학년 오빠가 응원하며 3번의 페달질에 중심잡기 성공 ...
우리는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자축하고 잇는데...
저기 펑크난 mtb를 끌고 오는 용 호님을 발견
딸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아빠가 도와 주길 바라길래...그래,하고 보니
노즐이 도망가서 바람을 넣을수도 없고,난감 .
잔차 대여점에 물어보니 노즐이 틀려서 구할수도 없고
신동아 mtb를 갈까 고민하던중 뚝섬  멋쟁이 하희성님이 지나가길래
초면불구 타이어를 빌려서  왈바 초보인 제가 타이어 교환 시범을 보이자
,용호님은 행복한 표정과  연신고맙다고 ...성산동에 오면 자기가 맥주 쏘겠다 하고 언제 만나서 잔차 타자고 ...약속하고 .....돌아 왔습니다.
희성님도 처음에는 멈칫했으나 용호님이 정신지체가 있는 분인걸 알고
튜브를 선듯 내놓았습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그리고 용호님 파이팅 !열심히 사세요.
우리는 어쩌면 당신의 장애를 도울수 있는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잔차쟁이 입니다.
그리고 희성님 당신의 아름다운 배려가 오늘 우리가족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약 왈바에서 배우지 않았다면  그냥보고 지나쳤겟죠....
선배님 덕분에 좋은 일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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