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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자전거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DM600은 안타시는게 좋을 듯..

청아2004.08.27 12:44조회 수 4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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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생활자전거라고는 하지만 늘 타던 넘을  잃어버렸으니 허전하시고 속 상하시겠습니다.

도둑넘이 두고간 DM6000은 안타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왈바에서 검색을 해보셨다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넘도 훔친 물건이지 싶거든요,

님의 잔차를 훔처간  도둑넘이 님이 자전거 타기만을 기다리다가  그 자전거 타고 다니는 님을 붙잡고 절도범 잡았다고 신고라도 하겠다면 낭패를 당할 수 있겠지요..

항변해도 형사처벌을 면하기가 쉽지 않을 듯하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럼...

>
> 아파트 현관 앞 화단에 묶어두는 생활자전거를 드디어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여기에서 <드디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미 이전에
>분실의 징후가 보였다는 것 때문입니다.
> 얼마 전에 좋은 안장을 빼가고 낡은 안장을 끼워놓아서, 이놈의 도둑이
>눈길을 주었으니 이 자전거가 위험하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집에
>산악자전거가 두 대가 되는터라 더 이상 안에 둘 수도 없고 해서 밖에
>묶어 둔 것인데 그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커터기로 끊은 자물쇠만 남겨두고
>사라졌더군요.
> 그런데 말입니다. 도둑이 지난 번에는 좋은 안장을 빼가고 낡은
>안장을 끼워놓고 가더니 이번에는 다 낡은 아세라급 dm6000을 놓고
> 갔더군요.
> 먼지가 잔뜩 끼어 있고 덜덜거려서 손을 좀 보아 생활자전거 대신
>탈 것인지, 폐기 처분할 것인지는 좀더 살펴봐야겠습니다만 한마디로
>입안이 씁쓸합니다.
> 비록 생활자전차이지만 동네를 다닐 때나 근거리를 다닐 때면 늘 함께
>하던 것이어서 가슴 한 편이 저려오는 듯합니다.
> 어디가서도 주인의 사랑을 받으며 잘 굴러다니면 좋겠습니다. 새 주인이
>비록 자전거를 훔쳐간 도둑이더라도 말입니다.
>
> -- 다 낡은 자전거이기는 하지만 혹시나 해서 2002년형 dm6000을
>분실한 분이 있는가 Stolen Bike를 검색해보았으나 분실한 분은 없
>더군요.
> -- 등록한 분 역시 없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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