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드디어 자전거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mystman2004.08.27 10:09조회 수 933댓글 0

    • 글자 크기



아파트 현관 앞 화단에 묶어두는 생활자전거를 드디어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여기에서 <드디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미 이전에
분실의 징후가 보였다는 것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좋은 안장을 빼가고 낡은 안장을 끼워놓아서, 이놈의 도둑이
눈길을 주었으니 이 자전거가 위험하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집에
산악자전거가 두 대가 되는터라 더 이상 안에 둘 수도 없고 해서 밖에
묶어 둔 것인데 그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커터기로 끊은 자물쇠만 남겨두고
사라졌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도둑이 지난 번에는 좋은 안장을 빼가고 낡은
안장을 끼워놓고 가더니 이번에는 다 낡은 아세라급 dm6000을 놓고
갔더군요.
먼지가 잔뜩 끼어 있고 덜덜거려서 손을 좀 보아 생활자전거 대신
탈 것인지, 폐기 처분할 것인지는 좀더 살펴봐야겠습니다만 한마디로
입안이 씁쓸합니다.
비록 생활자전차이지만 동네를 다닐 때나 근거리를 다닐 때면 늘 함께
하던 것이어서 가슴 한 편이 저려오는 듯합니다.
어디가서도 주인의 사랑을 받으며 잘 굴러다니면 좋겠습니다. 새 주인이
비록 자전거를 훔쳐간 도둑이더라도 말입니다.

-- 다 낡은 자전거이기는 하지만 혹시나 해서 2002년형 dm6000을
분실한 분이 있는가 Stolen Bike를 검색해보았으나 분실한 분은 없
더군요.

-- 등록한 분 역시 없었습니다.
  
-- 2002년형 dm6000을 분실하신 분은 메시지를 주시면 도둑이 놓고간
자전거와 일정 기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에는 자연스럽게
폐기처분되겠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23
168915 쪽지 드렸습니다.(내용 무) hardfree 2005.03.19 166
168914 쪽지 드렸습니다. ^^ 토마토 2005.02.23 293
168913 쪽지 드렸습니다. 병철이 2005.07.05 241
168912 쪽지 드렸습니다(냉무) 은하수 2004.10.11 184
168911 쪽지 드렸습니다 공이 2004.10.31 223
168910 쪽지 도착임다~^^ 냉무~ safari 2003.09.16 141
168909 쪽지 도착 알림 메세지 요술풍선 2004.06.14 320
168908 쪽지 내용을 볼수가 없네요. ( 냉무 ) 코볼 2005.12.12 305
168907 쪽지 기능이 수동인데 해결 방법 없을까요 ?4 백팔번뇌 2009.09.10 917
168906 쪽지 기능 의견입니다3 백팔번뇌 2009.08.24 551
168905 쪽박12 靑竹 2008.02.05 6708
168904 쪽바리들은 왜 독도를 노리는가!23 battle2 2006.04.20 1104
168903 쪽바리...쉐이덜... Blue Rider 2004.01.02 969
168902 쪽나간 이빨은 ........ 2001.02.09 147
168901 쪽~~! 십자수 2003.08.20 157
168900 쪽....... 다리 굵은 2003.11.03 222
168899 쪽 팔릴 수도 있지요! pride1077 2005.07.13 252
168898 쪽 팔린다고 느끼는 것이겠지요. 아이수 2004.07.10 412
168897 쪽 팔리지 않을 만한 자전거라...? mystman 2004.07.24 807
168896 쪼잔함에 극치~ ㅋ2 hann99 2006.04.07 92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