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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전히 코스 개척.....그러나...(용인시)

ksd922004.08.27 21:16조회 수 36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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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자전거를 버리는 사태까지...

용인 시내 우뚝 솟은 석성산을 메고링하고 손목이 저리도록 경사길을

내려가는데 타야랑 튜브 동시 폭파~! 어쩔수 없지 수풀에 버리고...

버스 타고 집에 와서 갈까 낼 갈까 했는데....

오늘은 다시 내려왔다 치고 메주고개 넘어서 연화사로 정신병원 고개나

주유소쪽으로 나오는 길이 있을까 하고 갔는데...지도에 나와 있는데...

실제로는 연화사고개 넘어서 들어가지 않고 주차장앞에서 밭으로 이어지는

작은 농로길...다시 돌아서 입구에서 왼쪽으로 보기 좋은 임도가 있어 들어갔

으나 분묘 수기 소재와 막다른 길만 만날뿐....

분묘를 지나가보니 장명석,문인석이 있고 오래된 분묘같아 비석에 가서

좀 읽어봤더니 순흥 안씨 몽윤공지묘 순양부원군 이라구 되있더라구요...

더 읽어보다가 품계가 나오는데...그 듣기만 했던 대광보국숭록대부...

물론 행은 아니고 증직이지만 대광보국 숭록대부는 영의정의 품계...

우의정도 아니고 좌의정도 아닌 영의정만이 받는...쩝...

암튼 집에와서 찾아보니까 이괄의 난때 공을 세운 분이더라구요.

그렇게 다시 내려와서 이번엔 오른쪽으로 송전탑으로 올라가봤습니다.

거기도 분묘가 있고 산길로 올라가려던 찰라 등산객 한분과 만나 얘기를

나누다가 토박이시고 선배님 이시더라구요...반가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특히 등산로 위주로 물어보고 헤어져서 모르는 길을 마구 달려갔습니다.

근데 가는 길마다 선명한 업힐시 나오는 타이어자국이...........

누군가 올라 왔더군요.....내려간 자국은 그렇게 안남죠....

올라올때만이 돌이며 흙이 움켜잡듯이 일어서고 오래 남죠....

그래서 끝까지 내려가봤더니 다시 연화사입구 농로길로...

그래서 그냥 다시 돌아왔다는....누군지 같이 좀 다녀보~아요...

^^;;....

여러분 모두 즐라 하세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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