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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켑틴제로2004.08.29 11:49조회 수 30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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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이툰 부대 지원  1순위였는데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전력증강사업으로 우리중대가 없어졌습니다.  육군에서 운용하던 선박중대입니다.

이유야 무기체계에서 떨어진 장비.....기타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다음 보직문제, 늦었지만 전역을 하느냐 갈등이 심했는데

지금은 그런 걱정보다 진로를 다시 결정하고 매진해야 할때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전역지원서를 제출해서 올 7월1일부로 직업보도반에 들어왔습니다.

아직은 현역군인이지만,  군에 대한 포부, 자긍심, 충성심은 변함없습니다.

  정치적으로 옳고 그름의 잣대로 군대 이야기가 자주 올라오는데,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거쳐온 추억의 군대는 모두 좋습니다.  

다만 군인이 잘하느니 못하느니 하는 그런 평가는 잘못된 것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5공화국이 아닙니다. 군인은 정치인이 절대 아닙니다.

또한, 진정한 군인이라면 나라가 잘못 판단했더라도   부르면 달려가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여야 합니다.

더운 날씨에 멀리 떠난 동료들이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합니다.

지금은 결정된것에 꼬릿말을 붙이기 보다는 자이툰부대를 보내기로 결정한 분들은

그곳에 간 우리 형제를 위해 지원을 아끼면 않됩니다.

엊그제 방탄헬멧 방송으로 방영된 것보면 울분이 터질것입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들을 계속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것들 이야기하자면

잡혀갈것 같아서 말못합니다.

결정권자는 결정하면 모두 믿고 부하들이 잘해주길 기원합니다.

하지만 그 중간 간부 뒷전에서 눈치보며 복지부동내지는 자신이 찾아서 처리해야

할 일들을 잘못합니다.

국민이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최고 통수권자가 고민해서 결정한 것입니다.

나머지는 각 분야의 장관들이 소신있게 책임감과 전문성을 가지고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현장에서 싸우는 우리 동료들의 불만은 저위에 높은 분은 모릅니다.

왜냐하면, 군 고위층의 대부분은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거나 문제시되는 걸

싫어합니다.  자신이 있을 때만이라도 태평하게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랄까

이런 사고방식으로 안주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죠

쓰나보니 길어지내요,   답답하지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입니다. " 라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얼마나 많은 동료들이 교체되고 얼마나 긴 기간동안 파병이 이루어 질까요???

모두 무사해라.  현석아 협조단으로 파견가서 잘있나 모르겠다.

선발대이후 본대 출발했으니 너도 조금 있으면 귀국하겠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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