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보일러 메인바디가 계단실에 있습니다. 새것은 아니고, 그냥 창고 비슷하게 쓰기 때문에 잠겨있지는 않습니다.
오늘 8시경, 무심코 보일러실을 봤는데, 글쎄 보일러가 없어진것입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빈 벽을 바라봤습니다.
진작에 자물쇠를 달아놀것을 하고 생각했습니다... 만... 설마 낡은 보일러를...
떼가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여러분들도, 문단속 잘하시기를... 어쨌건, 속상하고,
열불이 나서...
경찰에 신고를 할까도 생각했는데, 동생이 경찰이 한가하게 보일러 도둑을
잡아줄것 같냐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신고 안했습니다.
어떤 인간이 와서 보일러를 떼갔는지 알 방법이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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