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기를 즐기는 참으로 바른 사고와 건강한 신체를 가진 학생이군요.
저도 중앙공원 근방에 살고 있어 매일 공원내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지만,
중앙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탓에
남에게 폐를 끼치는 어떠한 행위를 할 때는
사려깊게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학생이 바위에서 점프연습을 함에 있어 지나다니는
사람이 조금의 불안감이나 위협심 등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런 행동은 제한되어야 합니다.
만약, 여러 사람이 단체로 연습을 한다면,
조금도 남에게 불편함을 주지않는 넓은 공간이라 하더라도,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접근금지 조치나 한 두사람의 안내자를 두어,
운동에 몰두한 사람과 일반인의 동선을 완전히 격리하여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불안심리를 완화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한 후 운동하는 겁니다.
그만큼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는
내 생각대로 맘대로가 아니라
아주 세심하게 상대의 입장에서 어떨까?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심약한 여성이나 노약자는
자전거가 옆으로 지나가는 것만으로 위협을 느끼기도 하더군요.
학생처럼 강건한 사람과는 의식이나 생각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이 사회 공동체랍니다.
그렇게 수준 낮은 막말을 듣고도 참아내고,
감정을 앞세우지 않는 학생의 모습이 대견합니다.
관리청인 분당구청이나 성남시청에 인라인 연습장처럼
그러한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어
공식적인 공간을 할애 받을 수 있도록 민원을 제기하는 것도
이러한 충돌을 예방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 열심히 자전거 타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사고 조심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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