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파는 것이 아니라 ^^ 잔차에 돈이 야금야금 너무 많이 지출되는 것 같아

그냥 반성도 해볼 겸 지금껏 약 반년동안 잔차에 쓴 돈이 얼만가 계산기 한 번 두들겨보았습니다.

기억 나는 대로 천원 단위 까지 정확하게 공개.


### 잔차 및 부품 ###

완차트렉4900 (중고) 650,000

안장 50,000

뒷드레일러 70,000

lx브레이크(xtr 카트리지+슈장착)+부스터+스템+비비(중고) 50,000 <= 요건 정말 싸게 샀다고 생각함. 스템, 비비 2만에 되팔았으니 3만에 산격. 그때 누가 파셨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

페달 20,000

림 두 짝 60,000

싯포스트 40,000

데오레 뒷 허브(중고) 14,000

허브 70,000

체인 24,000

변속레버(중고 구입예정) 60,000

싯포스트 심+비비 50,000

타이어1 8,000

타이어2 56,000

튜브 3개 24,000

체인링크 2개 10,000

총 1,256,000 원



### 액세서리, 기타 ###

속도계, 라이트(중고) 50,000

공구셋 54,000

헬멧 63,000

펑크패치셋 5,000

육각렌치 8,000

스포크렌치(중고) 3,000

구리스 11,000

체인오일 15,000

테프론스프레이 10,000

고글(중고) 60,000

잔차스텐드(중고)+두건 20,000

딸랑이 싯포스트 심 15,000

펌프 20,000

화이트개솔린 2병 4,000

안장가방(중고) 10,000

총 348,000




#### 중고로 판 것 (송료 뺀 값) ####

뒷드레일러 12,000

변속레버 25,000

허브, 림 10,000

스템, 비비 20,000

데오레 뒷 허브 7,000

타이어2 40,000


총 114,000




그래서 실질적으로 든 비용 = 완차 + 부품 + 액세서리, 기타 ㅡ 중고로 판 값

해서 총 1,490,000 원을 잔차에 쏟아 부은 것으로 나오는군요.

기타 은행수수료, 차비, 잡비 더하면 좀 더 나오겠죠.

보슬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조금씩 조금씩 산 것이

이렇게나 많이 써버렸군요. 것두 무게 등에는 신경 안 쓰고 망가지거나

알짜로 나에게 필요하다 싶은 것만 업글했는데 막상 이렇게 적고나니

실로 어마어마하군요. 지금에 와서야 별로 업글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되는 것은

xt뒷드레일러와 두짝에 5만6천원짜리 로드용타야.

백오십만원 정도가 별것 아니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적은 돈이 아닙니다.

돈 들여 업글하고 나서 약간 부드러워진 것 같은 느낌은 드나 막상 기록 재보면

처음 완차 그대로의 상태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허무.(물론 요즘은 많이 타질 않아 엔진이 저하된
점도 작용이 되지만)

하지만 잔차로 많이 즐겼고 계속 타고 다닐 것이니 별로 후회는 없습니다.

어쨌든 앞으로는 소모품 외 필요 없는 업글은 피하고 타는 데만 열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