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광교산을 처음으로 올라갔다온 GPS트랙로그 입니다.
>
>인터넷에서 지도를 찾아서. 급히 급조지도를 만들어서
>광고산에 갔습니다. 그런데..지도가 갑자기 먹통..
>
>상광교 버스종점에서 도로업힐 약수터로 올라 통신대 헬기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인터넷에서 본대로 경사가 장난아니더군요..
>구불구불 간신히 올라갔습니다.
>
>원래 계획은 통신대 헬기장에서 저수지측면으로 타고 내려올려고
>했는데.. 정상을 안오르고 중간에 내려가는것 같아.. 일단 정상에
>오르기로 하고 올랐습니다.
>
>올라갔다 내려올라고 했는데, 웬지 왔던길로는 다시 가기싫은
>심리가..있어서.. 그냥 경기대쪽으로 한바퀴 일주를 하기로 했습니다.
>초행길이라 멋도 모르고 간거더군요.. 계단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
>지고바이크 하루이틀도 아니고, 거의조난상태까지 가본경험이
>있어서 갈만했씁니다.
>
>등산객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타고 내려갈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없으면 타고내려오다, 사람많으면 끌고 내려오다..
>끌고만 가려니 갈길이 너무멀고, 복귀시간도 있고해서
>
>웬만하면 기다렸다가 타고 내려오고, 멈추고 기다리다 타고내려오고
>를 반복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됬습니다. 조금 조급해지면서..
>내려오다가 등산객들 올라오는 상태를 살피며 내려가길 반복
>하다가,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서.. 집중을 못하고
>비로봉 밑에서 그냥 뒤집어져서 쳐박혔습니다...
>
>얼굴로 박았는데.. 많은 등산객 분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괜찮냐고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수습을 해주시더군요.
>
>헬멧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시한번 절감~!! 다만 오클리가 피멍드는데
>기여를 한것 같습니다. 뒤집혀서 얼굴로 박으면서 렌즈가 분리되면서
>얼굴을 좀 긁은것 같습니다. 급경사에서 굴렀는데 별 부상은 없었는데..
>긁혀서 피멍이 들어서 등산객들이 무척 심각하게.. 걱정을..
>(무척 *팔려서.. 허겁지겁 내려왔는데.. 얼굴에 피멍때문에..다들..-_-;;;)
>
>오클리가 방어기능과 함께 역기능을 겪었습니다. 어쩌면 오클리때문에
>눈을 안다쳤는지도 모르죠.. 뒤집어져서 얼굴로 땅을 박았는데..눈을
>안다쳤으니...
>
>교훈: 등산객 많은곳은 가지말아야 겠습니다.
>
>오늘, 부랴부랴 달려오셔서 물도 주시고,피도 닦아주시고, 분실물 없나
>주변을 찾아주시고 챙겨 주신 등산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피멍상태가 심각해서 그렇지, 다행히 심각하게 다친곳은 별로 없었습니다.
>
>내려오다 들으니까 광교산 전체가 MTB를 못타게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진짜 등산객이 너무 많아서 타면 안될것 같습니다.
>
>역시 모르는 길을 시간에 쫒겨 다니면 안되겠네요.. 산에서 총 주행거리는
>15km 가 조금 못되는듯 합니다.
>
교훈:등산객많은곳은 가지말아야 겠습니다
이말은 아닌거같군요....만약에라도 크게다쳐서 못움질일정도인데
등산객도없다고생각해보십시오... 쪽팔린건둘째치고...옆에서 안도와주면 아플때 얼마나힘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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