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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 무작정 뜯어보기.

Abra_Ham2004.09.09 16:25조회 수 4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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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식 락샥 파일럿 씨를 진짜 말 그대로 무작정 뜯었습니다. 뒤집어 놓고선 아래쪽 볼트 먼저 풀고... 명칭이 뭐였더라? 아래쪽 부분을 빼니까 오일이 쏟아지더군요 -_-; 한 쪽에서만... 반대쪽은 코일 스프링이더라구요. 오일을 갈 때가 됐으니까 망정이지 그냥 무작정 뜯었으면 아까울 뻔 했지요.
암튼 1년도 더 돼서 열어본 샥은 정말 가관이더라구요. 오일은 검정색(첨엔 원래 검정색인 줄 알았지만 샵에 가서 오일 채울 때 보니 아니었음)이고, 스프링에는 그리스와 모래가 범벅이 돼서 붙어 있었다는... 그 큰 모래가 어디로 들어간 건지(먼지가 들어가서 뭉쳤나?) 모르겠네요.
암튼, 그렇게 뜯었다가 다시 조립을 하고 샵으로 타고 갔습니다. 오일이 없는 상태죠. 큰 불편은 못 느끼겠더라구요. 지금 집앞 도로가 공사로 인해서 비포장로인데 샥 작동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이런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오일을 없애는 것도 무게를 줄이는 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 할까요? 쩝. 이거 Q&A로 가야 되나? 뭐 암튼 전 문제를 못 느꼈습니다.
그래도 원래 있던 거니까 샵에 가서 채웠죠. 오일값 5000원 내고... 다른 데서는 절대 오일값만 받지 않으리라는 거 잘 압니다. 그래도 우리 샵에서는 그것만 받습니다. 이게 소문이 나면 장사가 잘 돼서 좋아하실지 아님 일이 너무 많아져서 싫어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채우고 나서, 시승을 했습니다. 샥이 너무 딱딱하더군요. 오일을 좀 뺐습니다. 제대로 한 건가요?(진짜 Q&A 분위기네 -_-;)
스프링 장력이야 어쩔 수 없는 문제라지만...
그래서 결론은 이겁니다. 여기다 썼는데 이거 질문이 돼 버리네요.
오일을 빼면 어떤 단점이 있는가? 하고, 프리로드 조절 이외에 스프링샥의 스프링 장력을 조절할 방법이 있는가? 입니다.
쩝. 첨엔 뭔가 정보가 될까 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질문만 되네요. 죄송합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사정없이 Q&A로 옮겨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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