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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퇴근길에 사고...

십자수2004.09.10 22:57조회 수 5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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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주시 태만으로... 앞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천호동 들러서 하남거쳐서 광주로 국도 타고 이동해서 집 거의 다 왔는데..
다리 힘도 없고... 마지막 업힐 1키로중에 중간 평지가 잠깐 나오는데(길이 약 50미터) 그중 30여미터를 진행 한 다음.. 무슨 공사인지 해서 도로를 파 놨는데..

거기 신경 쓰느라 우당탕 치고 나가기 시작과 동시에 쿠당탕~~!

뒷바퀴 번쩍 들렸다 떨어지고, 전 방어할 틈도 없이 브레이크 레버에 손도 안갔습니다.. 자연스럽에 앞으로 쏟아진 몸은 그 거시기가 바로 스템을 강타... 으~~~!지금도 얼얼합니다...

추돌 당시  속도는 약 12키로정도..될겁니다.. 오르막 탄력 받으려고 힘차게 페달링한 바로 직후였으니..

그냥 번호판을 쿠당... 아반띠였는디... 다행스러운건 날 본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것...ㅎㅎㅎ  거기엔 평소 길바닥 주차가 거의 없는 곳인데...ㅠㅠㅠ

그 와중에도 아파 죽겠는데... 프레임과 샥을 점검하는 치밀함을... 헤헷~~!

그 전에 도로 측량하는 아저씨들한테 돌진 할뻔도 했습니다.. 바이저를 떼버리던가 해야지... 오늘 태양이 강해서 그냥 하고 갔더만...

전방주시 잘 하고 탑시다... 아고 쌀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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