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한번 더 좌절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불과 한시간 동안 방송에서

열거하는 문제와 그 문제를 덮어 구렁이 담 넘어가 듯 넘어

가려는 거짓말들... 너무나도 어설픈 변명하는 모습들...

어느 분들은 그런 것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말하는 사람들

핵심을 읽지 못하고 핵심 밖의 외형만을 따지며 이 프로그램의

기본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고도 합니다. 나 나름대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 해도 방송에서 말하는 것에는 오류를 찾을 수가

없이 톱니바퀴처럼 맞는다... 허탈하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방송국을 방송을 제작하는 구성원들을 또한 그 방송을 두둔하는

나같은 사람들을 욕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거대한 힘과

싸우는 사람들이 있는 한 언젠가 어둠은 밝은 빛에 소멸될 것이다.

방송을 보며 오만가지 생각이 들어 넉두리 했습니다. 게시판의

성격과 맞지는 않으나 그냥 허탈감에... 근데 비가와서 잔차질도

못하는군요... 슬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