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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과 자기 성찰의 단계

AstroBike2004.09.11 08:55조회 수 27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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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joyfuture) 선생님,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 시각에서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나오시는 선생님의 말씀 깊이 새겨 듣겠습니다.
역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고 느껴야 하나 봅니다.

주말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남을 생각하는 배려심의 부족에서 오는 섭섭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독설은 아니더라도 가시돋친 말을 하는 사람들은 어디든 있더군요.
>
>하지만 다른측면에서 바라볼 필요도 있습니다.
>어느분야던 매니아층은 있게 마련이고 그 매니아들 덕분에
>우리는 모든걸 경험하지 않고도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
>매니아는 그 세계에 돈과 시간과 정신을 쏟아부어 대는
>말 그대로 미친사람입니다.
>음악이라는 음률의 매니아와 그것을 표현하는 기계의 매니아를
>다른 부류로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 둘다 음악을 완성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찾아 헤메는 바이올리니스트와
>원하는 음색을 찾기위해 모든 걸 희생하는 어떤 가난한 회사원을
>등급을 매길 필요는 없습니다.
>
>저는 이 세상의 매니아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우리가 매니아라고 말하는 이들은 아주 좋게(?) 미친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미쳤지만 자신들이 정열을 쏟아부어 얻은 정보를
>모든이들과 공유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
>예술세계의 매니아...
>컴퓨터 매니아...
>독립운동 매니아...
>
>그리고 자전거 매니아...
>
>설사 아마추어 매니아가 어줍잖은 상식으로 날 혼돈시키거나
>가시돋친 말을 해도 그들중 일부는 얼마후에 분명 우리에게 좋은 지식을
>줄 사람이란 걸 이해하면 맘이 조금 편하시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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