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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냉무)

lawfeel2004.09.11 21:32조회 수 1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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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잔차를 엄청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주위의 권유로 결국 사게되었다.
>자전거를 살때 나로써는 거금을 들였다. 입문을 위해서 여러가지 함께 샀었는데 그중 속도계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자전거 끌로 지난 수요일 첫날
>양화대교에서 잠실대교까지 거의 1시간10분 걸려서 출근을 하였다. 기분째지는 날이었다. 철티비에서 자전거를 바꾸니 기어체인지와 엔진의 부족함을
>자전거가 메꾸어주는 느낌! 아 그리고 새로산 저지는 땀을 날려보내기에 충분했다.
>
>뿌듯하게 출근 8시 사무실에 도착해서 그날 하루는 날라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마침내 기다리던 퇴근. 퇴근시에 어머니(어머니도 새로 산 잔차를 알고 계신다. 사실 어머니의 권유로 잔차를 사게되었다. 아들이 혹시 철티비 타다가 몸상할까 걱정)께서 조심하란다. 난 철티비도 벌써 두달넘께 같은 길로 출근했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쳤다. 근데 이게 웬일이냐. 반포대교 지나기전에 한 인라이너땀시 엄청난 사고를 겪어야만 했다.
>
>평소 인라이너를 앞설때 땡땡이 치는 것을 삼가해왔던 내 잘못도 조금 컸던것 같다. 자전거 앞에 경광등(?)이 달려있어서 웬만한 인라이너들은 땡땡이 안울려도 잘 비켜주었는데 그 문제의 인라이너는 핸폰 통화하랴 S자 크게 그리랴 엄청 바빠보였다. 속도를 좀 줄이다가 바로 옆으로 살짝 속력내서 지날려는데 이게 웬일 갑자기 S잘 크게그려서 내 앞길을 막는 거다.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너무 늦었다. 자전거가 마치 오토바이 미끄러지는 바로 가다가 핸들을 약간 돌리자, 왼쪽으로 끄러져 버린것이다. 클릿페달땀시 발도 못빼고 첨으로 넘어졌다.(난 생활자전거에 클릿패달과 신발을 사서 한달간 타보았다)자전거를  그대로 잡고 넘어진 덕분에 무릅왼쪽, 어깨, 옆구리,팔왼쪽이 왕창 기스가 났다. 다행히 자전거는 몸이 막아준 덕분(?)에 이상이 없었다. 어째든 일어나기는 했는데...욕이라도 해주고 싶어지만 참았다. 그냥 가라고 보내고...내 잔차를 보니 멀쩡했는데 한가지 새로산 속도계가 없어졌다.충격으로 튀어 나간것이다.한참을 찾았지만....시간도 늦고...밤이 어두운 강변에서...찾기를 포기하고...TT.
>
>여하튼 밤에는 속도를 내지말고 인라이너 나타나면 무조건 땡땡이 쳐서 내 위치를 알린다. 땡땡이 아끼다가 큰 손해를 봤다.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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