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라이크', 좌우로 흔들며 시속 30km '활력 충전'

팔공산2004.09.13 11:28조회 수 897댓글 0

  • 1
    • 글자 크기




킥보드 같기도 한 것이 타는 모습은 스키 같기도 하고...흔들 흔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다. 주말 한강 공원에 가면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킥보드 등을 타며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낯선 기구가 눈에 띈다. 얼핏 보면 자전거 같기도 하고 킥보드 같기도 한 이 기구는 요즘 젊은이들에게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라이크(Trike)'라는 신종 레포츠 기구다.

 '트라이크'는 숫자 3을 의미하는 '트라이(Tri)'와 자전거를 뜻하는 '바이크(Bike)'의 합성어다.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의 성격을 합친 신세대 레포츠 장비다. 손잡이는 킥보드의 그것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두개의 발판이 'V자' 모양으로 배치돼 있다.
 
 '트라이크'는 기존의 일반적인 승용 기구와는 달리 밀거나 페달링 없이 좌우로 흔들면 앞으로 나가는 새로운 특허기술로 만들어졌다. 두개의 발판에 발을 얹은 후 핸들을 좌우로 흔들면서 다리에 힘을 주면 앞으로 나간다. 왼쪽 다리로 발판을 밀듯이 힘을 주면 오른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오른쪽 다리로 발판에 힘을 주면 왼쪽으로 방향이 전환된다. 마치 땅 위에서 스키를 타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이때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흔들어 줘야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신운동이 된다.

 약 20분만 트라이크를 타면 전신이 땀으로 흠뻑 젖을만큼 운동효과가 크다. 동력 전달 장치도, 페달도 없지만 평지에서 최고시속 30km를 낼 수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현재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3년 COEX 박람회 때 처음 소개된 후 인기가 폭발, 현재 1500명 정도의 동호인이 트라이크를 즐기고 있다.

 지난해 10월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제1회 트라이크 경주대회를 열었던 트라이크 동호회는 다음달에도 제2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주대회는 남,녀 1일반부와 아동부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각각 10km를 주파하게 된다.

 트라이크 동호회 인천지역 회장인 정구현씨는 "안전하고 단순하면서도 재미 있어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면서 "몇년 후에는 동호인 중 트라이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장원구 기자 playmaker@>

아직 대구에서는 타는 분들을 본 적이 없네요. 혹 서울서는 타시는 분들이 눈에 띄는가요? 그리고 얼핏 보기에 업힐은 어려울것 같고, 평지나 다운힐만 가능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위 기사는 스포츠 조선 2004년 9월 10일 자 기사를 인용한 것입니다.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1
    • 글자 크기
'트랜스지방 제로'의 함정 (by speedmax) '테플론'이 암과 기형아 출산을 유발. (by pmh79)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28720 '회' 와 '자전거'13 Bikeholic 2011.11.03 1115
28719 '황우석박사 죽이기의 M**태도에 대한13 스카이라인 2005.12.04 1109
28718 '협조'에다가 '요청'이라면... poolssuck 2004.03.03 240
28717 '행운로 싱글 라이딩' 을 더 즐겁게 ... (최종 확인하세요) 알똥 2005.07.26 353
28716 '한국형 경항공모함'16 speedmax 2006.05.23 1740
28715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라는 곳의 회원가입을 어떻게 하나요? limjjs 2004.04.14 143
28714 '필자는....', '필자가......'36 무한질주 2007.08.12 1755
28713 '프리'보다는 'XC풀샥'이...... *^^* Kona 2003.12.10 155
28712 '풍뎅이'...ㅋㅋㅋ elispeed 2004.07.13 143
28711 '평등'교육이 더 '실용'적이다.9 s5454s 2008.10.01 830
28710 '트랜스지방 제로'의 함정2 speedmax 2007.01.23 657
'트라이크', 좌우로 흔들며 시속 30km '활력 충전' 팔공산 2004.09.13 897
28708 '테플론'이 암과 기형아 출산을 유발. pmh79 2004.10.08 685
28707 '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 코뮌 (下)2 s5454s 2008.10.20 758
28706 '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 생태 (上)1 s5454s 2008.10.23 668
28705 '코비'가 드디어 진짜 일?을 냈군요..ㅡㅡ;5 topgun-76 2006.01.23 1072
28704 '컴퓨터 키보드' 박테리아의 온상(호주) ........ 2003.05.25 382
28703 '컨트롤 바이크' 싯 포스트?11 namys1011 2006.10.08 2048
28702 '친구여' 입니다. 인순이가 피쳐링했지요. (냉무) bloodlust 2004.05.09 179
28701 '청계천 복원'? '청계천 재개발'? eisin77 2005.10.03 471
첨부 (1)
트라이크.jpg
19.7KB / Download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