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잔차로 출퇴근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잔차경력(음...경력이라기엔 좀 민망하군...)이라곤 학생때 학교안에서 타본게 전부인 제가 장거리를 탄다는게 무척 두렵기도 하네요...
더구나 학생때 잔차 타다가 심하게 다친적이 있어서 아직도 잔차를 타면 약간 두렵기도 합니다만 막상 타고 다니면 넘 기분이 상쾌하고 좋기만 하네요.
이런 저한테 잔차 출퇴근은 큰 도전이 될거 같아요..
(물론 여기 계신분들껜 우스운 얘기겠지만요..^.^;; )
이제 나이가 40이 되었고 오랜 세월동안 운동이라곤 전혀 해보지 않은 제가
잘할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한번 열심히 타 볼려고 합니다.
잔차는 아는 사람의 얘길 듣고 구입하다보니 넘 비싼거 샀네요..(무려 백만원)
조금은 후회되기도 하고 잔차도 제대로 못타면서 비싼거 탄다고 남들이 욕할까봐 눈치도 보이고 (어떻게 하면 잔차가 싸게 보일수 있을까~ 라고 생각도 많이 했어요..^^)
이왕 비싼거 샀으니 본전은 뽑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랬습니다.
나중에 잔차 사진이랑 올려봐야겠네요....사진 올리면 이쁘게 봐주시길...

그나저나 헬맷을 사러 이번주엔 샵에 나가봐야겠어요...
첨 쓸려니 너무 쑥스럽긴하네요.

참, 출근할 때 마다 분당에서 용인쪽으로 잔차로 출근(?)하시는 분이
계시던데..빨갛고 흰색이 섞인 잔차에 빨간헬멧이었나....
여튼 넘 멋진 모습에 반해서 잔차로 출퇴근할 결심이 생겼어요..

참, 용인 구성쪽에 사시는 분들께 여쭤볼게 있는데요...
전 용인 구성에서 분당으로 갈 때 죽전고가를 지나 탄천잔차도로 갈 때
고가옆 내리막 차도로 다니시나요 ? 너무 위험해 보여서...
혹시 다른길이 있으시면 갈켜주세요..

그럼 다들 즐거운 잔차생활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