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분당에서 집을 나서는데 집사람이 "오늘은 비가 온다는데 자전거로 출근하냐"고 묻길래 "일기 예보에선 남부 지방에 비가 많이오고 중부지방은 비가 조금올거라"고 하고는 집을 나오니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한여름 소나기를 몇차례 맞은 경험덕분인지 이정도 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그냥 자전거로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계속 떨어지는 빗방울 덕분에 탄천 도로 아스콘이 제법 미끄러워 나름대로 조심하면서 목적지인 탄천교 못미친 지점에서 수서쪽으로 탄천도로를 빠져나오려고 방향을 왼쪽으로 바꾸는 순간 힘없이 자전거가 미끌어지면서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왼쪽 무릎 바지가 구멍이나고 무릎에는 피가 나오는데 지나가는 아주머니 한분이 괜찮으냐고 물어보길래 괜찮다고 하고는 얼른 일어났습니다.
분명 수서쪽은 비가 온 흔적도 거의 없이 노면이 마른 상태로 보였는데 아마도 타이어가 젖어 있어서 미끌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속도도 빠르지 않았는데 그렇게 힘없이 미끌어진게 지금도 이상하네요.
어제 벌초하러 갔을때 산소 앞 나무 몇개를 기계톱으로 베어냈는데 벨때마다 나무가 나한테로만 넘어져서 겨우겨우 피했는데 아무래도 오늘까지 그 악연이 따라다닌건 아닌지 조금 으시시한 생각이 드는 출근길이었습니다.
빗길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그래도 한여름 소나기를 몇차례 맞은 경험덕분인지 이정도 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그냥 자전거로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계속 떨어지는 빗방울 덕분에 탄천 도로 아스콘이 제법 미끄러워 나름대로 조심하면서 목적지인 탄천교 못미친 지점에서 수서쪽으로 탄천도로를 빠져나오려고 방향을 왼쪽으로 바꾸는 순간 힘없이 자전거가 미끌어지면서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왼쪽 무릎 바지가 구멍이나고 무릎에는 피가 나오는데 지나가는 아주머니 한분이 괜찮으냐고 물어보길래 괜찮다고 하고는 얼른 일어났습니다.
분명 수서쪽은 비가 온 흔적도 거의 없이 노면이 마른 상태로 보였는데 아마도 타이어가 젖어 있어서 미끌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속도도 빠르지 않았는데 그렇게 힘없이 미끌어진게 지금도 이상하네요.
어제 벌초하러 갔을때 산소 앞 나무 몇개를 기계톱으로 베어냈는데 벨때마다 나무가 나한테로만 넘어져서 겨우겨우 피했는데 아무래도 오늘까지 그 악연이 따라다닌건 아닌지 조금 으시시한 생각이 드는 출근길이었습니다.
빗길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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