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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듣고 있습니다.

coda102004.09.22 02:00조회 수 2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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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니 라디오에 대한 좌담회같은게 있었나봅니다.

FM 방송에서 모 모델분과 이름이 같은 모 가수분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은 한시간에 무려 무려 4곡이나 틀어준답니다. 흑..

조사결과 FM 방송의 한시간당 평균 틀어주는 곡의 수는 약 8곡이라고 하고
1시간의 반에 미치지 못한다고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주파수가 가요를 70% 이상 할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얼마 오래살지 않은 나이이지만
제가 중학교때 까지만 해도 가요보다는 팝이 많이 나왔었는데
아무래도 가요의 인기가 높아지고 DJ의 인기스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니
음악보다는 말.
전문적 지식을 갖춘 DJ 보다는 애들에게 인기많은 인기스타 DJ
이렇게 가다보니 라디오가 TV와 틀릴게 뭐냐는 말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모 DJ님의 음악**는 평균 11곡을 틀어 전문음악 프로그램다운
결과를 보여주었더군요.
그분께서 진행하시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음악들이야 워낙에 긴곡들도 자주 나오는 편이라 시간내내 음악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광고도 없고 멘트라고 해봐야 곡소개뿐이니--;


무의미 했던 작업을 하고 돌아와
캥캥거리는 앞브레이크 손좀 보고 컴터를 켜고 또 라디오를 켜고
책상앞에 앉았는데

매일 입담자랑에 열혈이던 신 모 가수님께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거의 한시간 내내 음악만 나오고 있습니다.

작정했는지

80년대 풍으로 쭉 깔고 있네요..샬라샬라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 가사인 곡들만..

첫곡으로 유럽의 carry가 나오더니  커버데일아자씨가 부르는 딥퍼플 시절의
솔저 거시기.....파이어하우스의 곡에 화이트라이언의 발라드
하트의 곡에다 미스터빅까지 아....저니도 나왔습니다.흐흐

정말 오랫만에 적당히 추억의 그곡들을 듣고 있습니다. 흐...


아...

오늘 저와함께 무의미한 작업 하신 모 회원님.
오늘의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뜯어야겠지요.
두시간  넘게 쇼한것이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삽질이었나....

여러분....

메뉴얼은 첫장 '처음부분'도 빼먹지 말고 꼼꼼히 읽읍시다!!
가나다라 가 아닌 ABCD 라도 기죽지말고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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