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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살아돌아왔습니다.

lhd992004.09.22 16:08조회 수 70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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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왈바유저분들..  저 오늘 오전 퇴원하여
살아 돌아왔습니다. 제가 아직 젊은 만 24살이라 그런지 회복도 빨라 이렇게
퇴원했습니다.

19일날 초록신호일때 횡단보도를 건너던중 아반때 XD차량이
시속 50km정도로 절 충돌시켰습니다. 사람들얘기로는 자전거는
치여 전방으로 날라가고 저는 앞 유리를 부순후 2m정도 떳다가 떨어졌다네요.
전 갑자기 깜깜해지더니 눈을뜨니 아스팔트 도로에 누워있었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이 응급치료를하고 삼성의료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도 뼈한군데 뿌러지지 않는 전치 2주를 진단받았습니다.
4일정도 입원 후 갑갑하고 회사일도 많은 관계로 퇴원을 하고 집에 왔습니다.
22일 오전에요.. 기쁨니다.
보험사 처리도 잘 되었고 자전거는 샵에서 견적을 내서 보험사 직원이 사진을
찍고 견적을 받아갔다더군요. 그래도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끌고가지 않고
타고 지나가다 사고를 난 것이라고해서 제 손실도 5~10%라네요.

자전거를 보니 스윙암이 휘고 림도 휘고 안장도 휘고 브레이크 캘리퍼도 찌그러지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전 행운아인것이 사고시 왼쪽 측면을 부딫쳤는데 다행히도 왼쪽다리가 페달질을할때 올라가 있어서 크랭크 부위가 범퍼에 맞아 다리뼈에 금하나 안가고
자전거놈이 충격을 다 먹어줬네요.. 케넌데일 F4000 프레임인데....
아깝지만... 고마웠습니다. 주인을 살리고 희생한 그런 애마같은 느낌이..드네요.


사고시 중요한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전 저의 형과 형 친구 이렇게 3명이서 타다가 사고가 났었는데.. 그것이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고시 119에 실려갈때 형과 형친구분이 주위 목격자분들을 확보해 주셨구요.
그리고 저의형은 저와 함께 동승해서 사고차주의 보험회사쪽 일을 해서 훨씬 수월히 일을 처리했구요
다른 친구분은 남아서 경찰에서 현장검증할때 뒷처리를 다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전 사고가 나도 어렵지 않게 보험사와 협의 하였고 일도 잘 마무리 되어가는중입니다.(횡단보도내 초록불일때 다른차들이 멈춘것을 확인하고 출발한것이 목격자 증언에도 있었다네요.)

집 앞에 넓은 횡단보도라 자주 다닌곳이라 끌지 않고 타고다녔는데 저에게 이런일이 있을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언제나 방어 운전 잊지마시구요..    자동차를 운전할때에도 꼭 보행자를 우선
으로 생각하는 왈바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시느냐 감사합니다.
좋은 추석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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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by jomdera) 전 5.7.8.9 번...~ 좀많네요... ^^; (by sense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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