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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자전거!!!

ohrange2004.09.24 09:43조회 수 5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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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동강의 아픔을 딛고
3주만에 부활하시어
내게 라이딩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시다!!!

구입처가 좀 먼데있어서 동강난 볼트 끼워서 청테이프로 감아서
설설설설 타고 갔더랍니다. 저를 추월하셨던 분들은 그거 제 실력 아닙니다.
거기다 4키로만 더해주세요 저 허리도 아프답니다ㅎㅎㅎ
여차저차 아픈몸 아픈자전거 이끌고 프래임 구입한 샵에 들렸는데

사장님 진짜 인상이 좋으십니다.
젊으신듯 한데 (저는 더 젊지만...이렇게 말씀드리는거 실례인가요?)
그...있잖습니까 기본적 얼굴형상과 시시각각 지으시는 표정과 그와 함께
들려오는 목소리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졌을때의 발산되는 포쓰!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허접한 자전거 알뜰하게 잘꾸몄다고 하시니
쑥스럽더군요. 거기에 자전거까지 고쳐지니 기분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업됐답니다.

자전거 고치고 근처 학교다니는 친한친구 만나서 또 기쁘고
녀석이 저보고 "자유"가 느껴진다고 말하는데..친구가 좀 힘들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어쨋건 제가 행복한 때를 보내고 있다는걸 알겠더군요.

사고날까봐 잘 안듣던 노래도 들으면서 구름둥실 떠있는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돌아와 또다른 친구와 치킨에 맥주한잔...정말 어제는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근데 참 신기한게 자전거가 고쳐지니 그 기쁜마음이 신체기능을 활성시켰는지
허리아픈게 말끔이 나았네요...신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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