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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뛰어보고 싶다

designpost2004.09.24 16:30조회 수 58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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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근처 주차문제로 고민고민하다가 스쿠터 혹은 자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집과 회사간의 거리는?...
역시 아주 먼거리는 아니기에(12 Km 정도) 자전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래! 자전거가 더 저렴하고 기름도 안들고 운동도 될테니까!
처음 눈에 들어온 자전거는 30만원대의 유사산악 자전거!
자전거는 다 같은 자전거로만 생각하던 저에게는
무척이나 비싼 자전거라 생각했지요!
그러면서 자전거 전문 싸이트를 보다보니 이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산에도 가야겠다! 다시한번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하야 조금 무리해서 구입한 자전거가  SCOTT 엘리트 레이싱.
국산 스쿠터보다 비싸더군요 하지만 만족이었습니다.
구입 이틀째 되던날 무작정 자전거를 끌고 동네 뒷산을 갔습니다.
그런데 모조리 계단이더군요! 결국 매고 올라가서 매고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즐거웠지요!
이제부터 이걸로 출근한다. 굳은 마음을 가지고 출근을 했습니다.
2주가량을 다니다 보니 팔목이 아프고 허리가 아파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일단 핸들바를 바꿔봤죠!
라이저바로 바꾸니 한결 편하더군요!
그리고 또 한참을 출퇴근 합니다. 근데 이제는 안장쪽이 불편합니다.
또 열심히 왈바를 봅니다..
아! 그렇구나 지오메트리스 뭐라고하는 안장! 그걸로 또 바꿔봅니다.
편하긴 편하네요! 아푸지도 않고...
이제는 자전거 타는 일이 즐겁습니다. 그런데 속도가 안납니다.
로드타이어로 바꿔봅니다. 오호라! 무지 잘나갑니다.
이정도면 잔차에 들어갈만큼 들어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라이딩중 간혹 있는 계단 몇개(4~5계단)가 라이딩을 막더군요!
저걸 내려가 말어! 고민합니다. 함 내려가보니 잼나네요
요령이 없는지 충격도 조금은 있네요!
그런데 밑에서 부터 올라오는 무언가가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바로 희열이었지요! 계단 4개가 나를 이렇게 만들다니...
더 많은 계단을 내려가고싶지만 자전거의 한계가 있는지라
도전을 못하고 있네요!
이젠 바꿔야 하나? 고민! 고민 또 고민!
잔차 입문  9개월만에 잔차를 바꿔야 할것인가!
아주 험한 산은 아니어도 산에가서 뛰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계단도 더 많이 내려가고 싶은 마음도...
프레임을 바꿔야 할것인가...
이 병을 어찌 고쳐야 할까요?
그냥 푸념좀 늘어 놓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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