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만원에 살려고 하면 도둑이죠^^
그런데 오늘 구입신청을 했습니다. ㅎㅎㅎ
어디서 그렇게 싸게 파는가 궁금하실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팔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구매신청을 하고 나니 바로 가격이 10배로 오르더군요
대충 아시겠죠
사건의 전모는 이렇습니다.
아침에 인터넷을 돌아 다니다가 우연히 한 쇼핑몰에서 스페셜라이즈 s-work epic disk를 67만원에 팔고 있더군요
시중가격:870000원에 할인가:670000원으로 나와 있더군요
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쇼핑몰과 비교를 해보니 거의 10배가 싸더군요
대충 짐작은 했습니다. "분명히 관리자가 0을 하나 빼먹었구나"
그러나 저의 마우스는 구매버튼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Flow에 따라 구매완료를 했고 쇼핑몰로 전화를 했습니다. 구매신청을
했으니 오늘 입금하겠다고 그랬더니 토요일에 받으실수 있게 바로 발송을
하신다고 하더군요 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 기분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약 20분뒤에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가격이 잘못 기재되었다는.....
일단 전 "자전거를 보내주세요" 라고 한마디를 던졌더니 그쪽에서 그 자전거는
xtr급인데 어떻게 그 가격이 나오냐며 다른 자전거를 보시라고 아주아주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더군요
저도 이미 예상을 했기에 주문을 취소해달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물론 확인을 해보니 바로 수정이 되었더군요 6,700,000원으로 ....
잠시지만 그렇게 비싼 자전거가 내 수중에 들어올수 있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가끔 이런 상황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발생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을 알고도 일부러 구매신청을 하는사람들은
조금은 나쁜마음이 있을 꺼라 생각했는데 바로 오늘 저가 그런 행동을
했네요
이렇게 한번 실수를 하면 앞으로 그 쇼핑몰 관리자는 절대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죠. 또 하면 그땐 정말로 결제까지 해버릴까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쇼핑몰 관리자는 짜증나는 아침이였겠죠. 죄송했습니다. 꾸벅)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