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5일) 쌍문동-장안평(잠시 업무 진행)-성수대교 북단-강북자전거 도로-잠실대교-잠실-석촌동의 첫 장거리를(?)를 시도 해서 무리 없이 성공하였습니다.
유난히 페달질이 힘들어 맞바람이라 생각하고 그저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래도 힘든줄 모르고 그저 열심히 하였죠…
사무실에서 잠시 업무를 정리하고, 왈바에 들러 평상시 많이 보았던 삼천리 송파 대리점에 전화를 해서 위치를 여쭈어보니 세상에나 사무실 바로 길 건너편이더군요.
가서 이것 저것 많이 구매하였습니다.
라이트, 자물쇠, 장갑, 속도계, 물통받이, 뒤쪽 깜박이라이트, 딸랑이 등등등…
속도계를 장착 방법을 몰라 주인장 어르신께 부탁을 하니 이러시더군요..
“페달질 하는데 꽤나 힘들었겠어요….”
저야 초보니까 당연히 그런줄 알았고, “쌍문동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었습니다..”했더니..
주인장 아저씨…
“앞바퀴 브레이크가 닿아있어 잘 안굴러 갔을텐데.. 용케 쌍문동에서 여기까지…”(이하 하략..)
어흑… 누가 초보 아니랄까바… 앞브레이크 패드가 닿아 있는줄도 모르구…. ㅡㅜ
다시 석촌동- 잠실대교- 어린이대공원 후문- 군자교- 중랑천 자전거 도로 – 쌍문동 까지 편도 24.9Km(속도계 측정) , 왕복 추산 55Km 정도의 첫 라이딩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앞으로 자주 출퇴근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다들 즐거운 명절 되세요~! ^^
이하 잡담…
전 인라인을 4년 정도 타다가 이번에 MTB 로 입문을 하였습니다.
인라인에서는 인티켓이라 불리우는 캠페인 비슷한게 있었죠..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대략 10번 정도의 “안녕하세요~! “ 란 인사를 했습니다.
그 중에 대답을 들은 것은 3~4회. 나머지는 나 혼자 뻘쭘~!
이후로는 나도 소심모드로 멀뚱 멀뚱 눈치만 보면서 지나치기…
다음부터는 좀 더 쾌활하게 인사를 해 봐야 겠습니다.
TREK 4300 에 노란색 스트라디바리우스 엘로우 투톤 쓰고 중랑천에서 먼저 “안녕하세요~! “ 라고 인사하면 얼치기 초보 쌍문동 김서방이려니 하고 반갑게 인사 해 주세요…
역시나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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