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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렇게 정신 없어서야....

가을2004.09.30 21:59조회 수 2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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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는 무사히들 잘 보내셨는지요~^^
추석연휴 동안 쉬고 출근할 준비로 자전거 점검하다가 안장코가 좀 낮은듯 하여 이참에 약간 높였는데 겨우 두칸(2mm 정도?)이동했을 뿐인데 아침에 출근하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반포대교 바로 지나 세워놓고 배낭에서 공구꺼내서 다시 안장을 조정하고 몇걸음 뒤에서 이리저리 보고 공구는 주차난간에 그냥 올려놓고 잔차만 타고 왔나 봅니다.. 이럴수가... 혹시나 사무실에 꺼내놓고 그냥 왔나 싶어 후배한테 책상에 공구가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역시 없군요..
아침에 길위에 놓고 온걸 집에와서야 기억하다니...
일전에는 체인 기어비 조정하다가 하루종일 여기저기 보며 하다 도저히 안되서 샾에가서 부탁해서 몇분만에 끝났었는데 그나마 무거운 기어로 가면 체인이 한번씩 튀어서 마음대로 조정도 못하고 미안해서 또 가기도 그렇고.... 한번씩 만질때마다 없어지고 고장나고 하네요.
예전 별명이 생각납니다. 신.의.손.(특이하게 뭐든 만지면 망가지더라는... ㅡㅡ;;)
잃어버린건 제 잘못이니 누굴 원망하거나 탓 할수는 없는 거지만서도 점점 자주 잊어버리고 잃어버리는게 왠지 우울해 지려고 하네요.
^^*
암튼 이젠 정신좀 차려야겠네요.. 오늘 잠실방면 반포대교 지나 스텐난간 위에 노란색 자이언트 핸디공구 습득하신분은 제게 쪽지 주시거나 아님 잘 쓰세요~~ ^^* 쪽지 주셔서 만나면 제가 한강에서 자장면 쏩니다~
가장 큰 인치용으로 끼워쓰는 렌치는 금가서 사용 못해요 ^^* 페달 풀려다가 렌치가 깨져 버렸다는...

이번 유명산도 많은 분들 만날 수 있고 좋은 추억하나 건지려고 덜컥 신청했다가 개인적인 일에다 생활자전거로 따라 가야 한다는 압박에 취소했는데.. 이러다 오프라인 모임에는 한번도 못가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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