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지양산 라이딩 중 앞에 사람이 한 여섯명쯤 있길래 아무말 없이 내려서 끌었습니다..
사람의 걷는 속도가 서로 다르기때문에 한 삼십초 걸으니까 타고 갈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슬그머니 잔차에 올랐더니..
앞에가시던 두분이 눈치채시고 비켜주셨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드렸습니다..

또 약수터에서 잔차들 틈에서 쉬고 있는 아저씨가 계시길래..
까망수리님한테 받은 인삼바 하나 드렸습니다..
작은 배려가 좋은 인상을 남기죠..

우리가 선수할 일 있나요??
임도 싱글 맘껏 타고 싶으시면 잔차메고 삼양목장 가세요..
영남알프스 가시고.. 무주가시고.. 휘팍 가세요..
멀면 경기도 광주나 남양주에 있는 산들 가세요..
거기선 마구 쏴도 아무도 안나타납니다...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무작정 쏘시는 분들..
팔당이나 양평가세요.. 양평가세요 양평.. 그속도면 양평까지 세네시간이면 충분히 왕복합니다..
양평멀면 수서에서 분당까지 연결되는 비행장 도로 타세요..

공존하기 위해서는 나보다 느린 사람들을 배려해야죠..
뭐 차 욕할꺼 있나요??
잔차보다 느린 사람들한테 똑같이 하는데..

그런분들 안라 되지마세요.. 뜨거운 맛 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