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씹는’ 비트 다케시?…혐한론자냐 친한론자냐 논쟁 후끈
“독도를 강탈한 한국의 드라마 따위를 보고 있으면 되겠냐!”“겨울연가를 비롯한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의 성공은 일본 것을 죄다 베낀 덕이다.
한국영화의 발전은 순전히 스크린 쿼터제 덕분이며 한국 여자배우들이 예쁜 것도 전부 성형수술 때문이다”일본의 인기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와 감독을 오가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타노 다케시(北野武·57)가 최근 일본 TV에서 한국에 대한 독설을 퍼부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 논쟁이 한창이다.
DVD프라임(www.dvdprime.com)의 ‘막시무스’라는 회원은 ‘한류열풍을 미치도록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일본 TV에서는 가끔 한국을 악의적으로 깎아내리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곤 한다.
참으로 의외인 것은 일본의 국민배우이자 코미디언인 다케시가 그 선봉에 서있다는 점’이라는 내용이 담긴 한 일본 유학생의 글을 공개했다.
이 글은 “8월9일 방영된 ‘다케시의 TV 태클’이라는 정치대담쇼에서 다케시가 겨울연가를 들먹이며 ‘독도를 강탈한 한국의 드라마 따위를 보고있으면 되겠냐?’라는 논리를 폈다”며 다케시의 혐한론을 폭로하고 있다.
이 유학생은 또 “그는 아시안컵 축구에서 비상식적인 야유를 보냈던 중국인들을 정치와 스포츠가 별개라는 사실도 모르는 미개인이라고 비판했지만 정작 한국의 드라마와 양국의 정치문제를 들먹이며 말도 안되는 논리를 폈다”며 분개했다.
이어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의 성공은 일본 것을 베낀 덕’, ‘한국영화의 발전은 스크린 쿼터제 덕분’, ‘한국 여자배우들이 예쁜 건 성형수술 때문’ 등등 다케시가 내뱉었다는 ‘혐한’ 발언들을 조목조목 소개했다.
특히 이 유학생은 “기타노 다케시는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잡지인 ‘사피오(sapio)’에 정기칼럼을 쓰고 있는 극우적인 인물”이라며 “그가 한국에는 천재배우이자 감독으로 알려져 있지만 엄청난 차별감정과 혐한감정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도 알아야 한다”고 글을 마무리 하고 있다.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할아버지가 조총련계 한국인인 다케시가 정말 그랬느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비난과 옹호의 의견들을 쏟아냈다.
DVD프라임의 ‘glay2k’이라는 회원은 “가소롭다”는 댓글을 올렸으며 회원 ‘처키’도 “이 글을 보니 앞으로 ‘다케시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알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다케시를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줄을 이었다.
‘위닝 일레븐’이라는 회원은 “한국계이자 친한파로 알려진 그가 한국 혐오의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코미디언으로서 과장된 발언이 오해를 산 것같다”고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리코’라는 회원은 “아무리 코미디언의 발언이지만 상식밖의 발언은 좋은 말을 듣지는 못할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성급하게 다케시를 비난하기 전에 발언의 앞뒤를 살펴야 한다는 의견과 우리를 솔직하게 되돌아봐야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충격’이라는 회원은 “나도 문제의 프로그램을 봤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영화가 대단하다는 호의적인 방송이었다”며 “다케시가 분명 그런 말은 했지만 악의적으로만 해석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 ‘홍두깨’는 “유학생의 글처럼 전체 방송이 아닌 부분적인 발언만 따로 놓고 보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며 방송의 전체 분위기를 놓고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적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원했던 원치 않았던 우리가 일본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받은 건 사실”이라며 우리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독도를 강탈한 한국의 드라마 따위를 보고 있으면 되겠냐!”“겨울연가를 비롯한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의 성공은 일본 것을 죄다 베낀 덕이다.
한국영화의 발전은 순전히 스크린 쿼터제 덕분이며 한국 여자배우들이 예쁜 것도 전부 성형수술 때문이다”일본의 인기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와 감독을 오가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타노 다케시(北野武·57)가 최근 일본 TV에서 한국에 대한 독설을 퍼부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 논쟁이 한창이다.
DVD프라임(www.dvdprime.com)의 ‘막시무스’라는 회원은 ‘한류열풍을 미치도록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일본 TV에서는 가끔 한국을 악의적으로 깎아내리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곤 한다.
참으로 의외인 것은 일본의 국민배우이자 코미디언인 다케시가 그 선봉에 서있다는 점’이라는 내용이 담긴 한 일본 유학생의 글을 공개했다.
이 글은 “8월9일 방영된 ‘다케시의 TV 태클’이라는 정치대담쇼에서 다케시가 겨울연가를 들먹이며 ‘독도를 강탈한 한국의 드라마 따위를 보고있으면 되겠냐?’라는 논리를 폈다”며 다케시의 혐한론을 폭로하고 있다.
이 유학생은 또 “그는 아시안컵 축구에서 비상식적인 야유를 보냈던 중국인들을 정치와 스포츠가 별개라는 사실도 모르는 미개인이라고 비판했지만 정작 한국의 드라마와 양국의 정치문제를 들먹이며 말도 안되는 논리를 폈다”며 분개했다.
이어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의 성공은 일본 것을 베낀 덕’, ‘한국영화의 발전은 스크린 쿼터제 덕분’, ‘한국 여자배우들이 예쁜 건 성형수술 때문’ 등등 다케시가 내뱉었다는 ‘혐한’ 발언들을 조목조목 소개했다.
특히 이 유학생은 “기타노 다케시는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잡지인 ‘사피오(sapio)’에 정기칼럼을 쓰고 있는 극우적인 인물”이라며 “그가 한국에는 천재배우이자 감독으로 알려져 있지만 엄청난 차별감정과 혐한감정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도 알아야 한다”고 글을 마무리 하고 있다.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할아버지가 조총련계 한국인인 다케시가 정말 그랬느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비난과 옹호의 의견들을 쏟아냈다.
DVD프라임의 ‘glay2k’이라는 회원은 “가소롭다”는 댓글을 올렸으며 회원 ‘처키’도 “이 글을 보니 앞으로 ‘다케시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알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다케시를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줄을 이었다.
‘위닝 일레븐’이라는 회원은 “한국계이자 친한파로 알려진 그가 한국 혐오의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코미디언으로서 과장된 발언이 오해를 산 것같다”고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리코’라는 회원은 “아무리 코미디언의 발언이지만 상식밖의 발언은 좋은 말을 듣지는 못할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성급하게 다케시를 비난하기 전에 발언의 앞뒤를 살펴야 한다는 의견과 우리를 솔직하게 되돌아봐야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충격’이라는 회원은 “나도 문제의 프로그램을 봤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영화가 대단하다는 호의적인 방송이었다”며 “다케시가 분명 그런 말은 했지만 악의적으로만 해석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 ‘홍두깨’는 “유학생의 글처럼 전체 방송이 아닌 부분적인 발언만 따로 놓고 보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며 방송의 전체 분위기를 놓고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적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원했던 원치 않았던 우리가 일본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받은 건 사실”이라며 우리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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