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터 우리집 계단 1층 입구에 잔차가 한대 서 있더군요.
이구아나 디스크...
갸날픈 자물쇠에 의지한 채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람들 잘 보이라고..
아직은 나쁜 넘들이 우리집 근처에 지나다니지 않아서 잘 있는지 모르지만 볼때마다 사라질까 마음이 아픕니다.
(주인이 전문적인 잔차맨이 아닌듯 합니다. 혹시 새로 이사온 4층 깍두기 아저씨들껀가??)
이걸 보신 저희 어머니께서는 " 너도 왠만하면 자전거 방에서 빼지 그러냐" 하시는데 잘못하면 제 잔차도
도매급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편지라도 한글 적어서 옆에 놓아야 겠습니다. "주의하세요. 잃어버리고 나면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