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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여친과 인라인 타다가....

designpost2004.10.04 12:22조회 수 105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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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애마에게 휴식을 명하고 동부간선도로에서 애인과 인라인을 탔드랬죠!
한참을 잼나게 인라인 타는데 뒤에서 자전거 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속도를 줄여서 가는데 때마침 오가는 인라인과 자전거가 많아
저희 뒤에 있던 라이더분이 추월을 못하는 상황 이었습니다.
50여미터 그렇게 달리다가 화가나셨는지 한마디하고 가시더군요!
`여기가 자전거 도로지 인라인도로냐!` 하시더군요! (나이가 쫌 있으셨습니다)
순간 저도 자전거를 좋아하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으로써 화가 나더군요!
횡하니 지나갔기에 아무말 못했습니다. 그런데 쫌 씁쓸하더군요!
내 잘못이었나? 아님 저 라이더분이 이기적이었던걸까? 그런생각을 해봤습니다.
인라인 다 타고 집에 오는길에 입,출구 쪽에 있는 표지판을 보았더니
제가 자전거도로를 인라인을 타고 즐겼던게 맞더군요!
자전거 도로 옆에 있는 보도블럭 깔린곳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 -
중간중간 넓은 공터는 인라인 타는 장소 -
나머지는 빨간색 아스팔트가 깔린곳은 자전거 도로 -
그분 말이 맞긴 하더군요!
그런데 왜이리 맘상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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