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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낭비벽..?

dreamcast052004.10.04 13:03조회 수 12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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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이넘의 자전거.. 돈먹는 하마라더니 "딱" 맞는 말이더군여..
이젠 돈에 대한 개념까지 흐려지는거 같군요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입문 1년만에 중고차값은 나간거 같습니다.
3월초 드디어 마음을 먹구 여기저기 전차 싸이트 검색 후 40~50십(당시에는 오 마이 갓!!) 사이의 전차선택!!
송*삼천리로 단신의 몸으로 출동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많은 입문맨들의 전쳘대로 80만원짜리 첼로2000F 모델을 고르고 말았죠(40만원대 전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이다....)ㅋㅋ
하지만 그것두 잠시.. 업글병에 도저 3개월만에 첼로 왈바에 내놓고 8500+풀XT+휴기휠셋+듀크XC유턴으로  저지르고 말았읍죠..
조립끝나고 설레는 마음에 시승식때 불의의 사고!!... 샥 나가고 휠셋 엿가락처럼 휘고... 근데 신기하게 몸은 말짱..
운좋게 과실 9:1 떨어져 대물,대인 합의금받은 걸루 결국 또 업글하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맥스SL,시드팀,카본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요샌 XC풀샥(에픽)으로 눈이 돌아가네여...젠장~젠장^^;
성격상 조만간 프렘팔고 저지를거 같은데...이거 참..  
며칠전 신발사러 형하구 푸마 매장엘 갔는데 마음에 드는 모델이 있어 가격을 물었더니 10만 8천원 달라고 하네요
넘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투덜댔더니  형이 하는 말이 "니가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라고 하더군요
몇백만원짜리 자전거에 20만원짜리 자전거 신발신는 인간이 10만 8원이 비싸??
순간 머엉~~한게 내가 먼가  한참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것이었습니다.
10만원짜리 신발은 아깝고 20만원짜리 전차신발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것입니다..
평소 적금도 꾸준히 들고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어긋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일절 안하던 할부까지하구...공부도 게을리...
내가 주인인지 자전거가 주인인지... 법정스님 "무소유"의 난이 생각나는군요..애착을 넘어서서 구속까지..
물론 전차가 나에에 건강과 기쁨도 주었지만 이제부터는 전차의 대한 사랑? 을 조금은 버려야 할거 같습니다.
방에 있던 전차도 거실 창고로 옳겨야 할거 같구여..당분간 각방을 써야할거 같습니다.
장가도 가야하는데 이거 참 언제 돈 모으나....

하하~ 참고로 사고 당시 부모님이 전차값 알게 될까봐 전전긍긍 했던 기억이 나네여..
지금도 50만원짜리로 알고계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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