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깐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데
뭔가 앞타이어쪽에서 꿀렁이는 느낌이 조금 들어
스포크나 림에 이상이 있나 싶어 돌려봐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다시 타도 그런 느낌이 나길래 타이어 옆면을 자세히 봤더니
저렇게 내장을 드러내기 직전.
전 부터 옆면에 약간의 균열이 있었으나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돼버리네요.
다행이 집에서 멀지 않는 곳에서 발견해서 터질세라 아주 조심조심 다시 돌아왔죠.
집에 와서 사망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놈의 잔차에 더이상 돈 안 쓰려고 했는데 안 쓸 수 없게 만드는군요.
저렴한 irc 타이어를 사거나 중고장터를 배회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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