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손 기브스하기 직전에 집사람 잔거로 윌리 50미터 간 적이 있었는데, 그 잔차 팔고 기브스 풀고 에코로 바꾸었더니 이미터를 못갑니다. ㅡ.ㅡ;; 그 이후로 윌리는 전혀 연습한 적도 없고요. 사실 연습해봐야 안될 것 같아서요. 이 놈의 에코는 앞샥이 없어서 올라갔던 앞바퀴가 떨어질 때, 손에 충격도 좀 가고요, 탑튜브가 길어서 그런지 전혀 감이 안오네요.

7월 14일에 윌리호핑 10회 이상을 드디어 성공한 후에 여행다니느라고 트라열 손 놓고, 8월달에는 속초 간다고 도로 훈련한다고 손 놓고 이래저래 안타다가 사실상 한 열흘 전에 다시 트라열 연습을 시작했는데(그래봐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갑자기 다니엘이 되길래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주엔 윌리호핑을 좀 섞어서 다니엘이 한 스무번 쯤 되길래 이젠 됐나보다 했더니 오늘은 정말 아주 가끔씩 열번쯤 되더군요.

그리고, 노바님에 저한테 열정 야그를 꺼내면 안되는 거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