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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처럼 높은 하늘공원의 문턱

철티뷔2004.10.13 10:31조회 수 93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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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모처럼 하늘공원에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그러나 입구를 떡 막아선 관리소직원인지 공익요원인지 옆에는 경찰같기도하고, 직원같은 분 하나 서있고, 축제기간이라 자전거는 못들어 갑니다. 그럼, 차만 타고 와서 주차비 엄청내란 이야기인가? 대중교통도 한참 걸어야 하고 도대체 자전거가 그렇게 위험한가?

자전거보관소에 놓고 걸어 들어갔다간 자전거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뻔한 이야기이고 (비싼건 아니라도 달린게 많아서)

물론, 사전에 축제기간에는 자전거가 못들어간다는 내용을 모르고 간 잘못도 있지만 해도 너무 하는 것 같아서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왜못들어가나?

자전거는 사고날 위험성이 많고 실제로 한 두 건 사고도 났다.
직원의 말--------별로 설득력이 없었다.
그렇다면 자전거 유도길을 만들어 그쪽으로 다니게 해도 되고

공원내로 들어오면 일정 코스내에서는 끌고 다니라고 해도 되고

모두가 다 골치아프고 관리하기 쉬운 원천봉쇄쪽으로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좀더 연구하면 관리소측에서도 통제쪽으로 가지 않고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충분히 하늘공원축제를
만끽할 수 있을텐데..........무조건적인 통제는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공해도 없고 기름 한 방울 안먹는 안전한 자전거가 왜 이렇게 천대받아야 하는지...

제가 잘못 생각 하는 것일까요? 당연히 받아 들여야 하나요?
답답한 마음에 한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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