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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때 거치는 상처 받은 영혼....

mystman2004.10.13 19:45조회 수 3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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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젊은 시절에는 그런 방황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절망이라 느끼기도 해서 가학적인 음주며, 방탕에
젖어 살기도 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러한 것은 대다수의
젊은이 들이 거치는 상처받은 영혼이며 피할 수 없는 열병같기도
한 것입니다.

젊음이란 열정과 패기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미완의 것이어서
손상받기가 쉽습니다. 이문열의 소설 <젊은 날의 초상>을 보더라도
방황하는 젊은 영혼은 많습니다.

저는 그런 방황을 스스로의 가학이나 다름이 없는 막노동으로
견디어 냈습니다.
저 기억의 저편에 흔적처럼 남아 있는 그 시절, 저는 저의 모든 것으로
부터 도피하려고 지방으로 떠났으며, 한 공사장에서 모든 걸 잊고 2개월간
막노동을 했습니다.
스스로의 몸을 혹사시키는 듯한 노동과 피로 그리고 낯선 사람들과의
약간의 음주, 황량한 산과 벌판, 공사도구들은 오히려 저 자신을 돌아
보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젊음이란 소중한 것입니다. 후에 돌아보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가급적이면 낭비하지 말고 소중히 가꾸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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