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님,
안녕하십니까?
디아블로님께서 말씀하신 제품과는 좀 다르지만, 타이어 내에 공기압 튜브 대신 속이 꽉 차 있는
대체 물질 (주로 고무 합성수지) 을 이용한 제품이 이미 오래 전부터 - 아마 5~6여년 전 -
발매되었습니다만, 무게가 상당한데다가 튜브 공기압이 충분하지 않은 타이어처럼 너무 물렁물렁하여
산악 자전거용으로는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사실,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산악 자전거에 이런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을 아예 보질 못했네요 (적어도 제 주위에서는).
아마 우리나라에도 이런 제품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위의 사진에 있는 제품이 ebay에 매물로 나온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름하여, "NO-MOR FLATS"
여기서 잠깐!
아시다시피, 펑크(빵꾸)라는 말은 일본식 영어이기 때문에, 실제 영어권 국가들에서는 "펑크"라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합니다. 혹 "puncture [펑쳐]"라고 하면 알아들을 수도 있지요.
실제로는 "flat tire"라는 말을 씁니다. 말 그대로, 타이어가 납짝해졌다는 뜻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제품들은 산악 자전거 및 road bicycle 전문점이 아닌,
Wal-Mart나 K-Mart 같은 대형 양판점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이즈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QR lever type이 아닌 wheel이 달린 일반 생활 자전거나 BMX, 그리고 어린이 자전거용으로는
꽤 유용하긴 합니다. 펑크난 튜브 갈아 끼우기 위해 애들 자전거의 바퀴 빼고 넣는 일이
사실 꽤 힘들고 귀찮은 일이거든요 ^_^.
어쨌든, 공기압 튜브 정도로 가볍고, 타이어 내에서 공기압 튜브 정도의 압력 (45~65 psi) 을 줄 수 있고,
또 공기압 튜브와 비슷한 탄력을 갖는 대체품이 개발된다면, 산악 자전거 및 road bicycle용으로도
꽤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아직까지는 꿈이겠지요. 아, 언제나 펑크의 근심에서 해방되려나 ~~~
>보통의 에어튜브를 펑크레스 타이어로 바꿔주는 장치인 펑크레스 타이어 체인져가 나왔답니다. 공기를 집어넣는 요령으로 탄력성수지를 타이어에 집어넣습니다. 분자구조가 치밀한 수지를 사용하기때문에 마모도 적고 한번 주입하면 반영구적으로 펑크없이 타이어를 탈 수 있답니다. MTB에는 어떨지 모르나 일반 자전거를 노펑크로 바꿔준다는데 보지는 못했습니다. 보신 분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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