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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때 항상 상상하던 부품..

atxle2004.10.16 02:31조회 수 2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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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XTR 부품을 꿈에서만 그리고 있었죠!

6년전 코렉스 그리메카 알루미늄통 휠에 구동계열은 STX-RC 쫌 들어간걸 타다가

블랙켓 아세라급을 타면서 첼로 팜플렛에 있는 시마노 부품이 계열별로 나와 있는걸 보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세라와 너무 동떨어져 있는 XTR *-* 그 팜플렛을 보며

밤에 잠자리에 들때 마다 상상을 하며 그 부품이 끼워진 제 자전거를 거의 매일 상상하곤 했죠!

그러던 차에 동생이 오토바이 소형면허를 딴다고 면허시험장을 같이 갔다 오던길에 샵에 구경차 들렀는데

가격과 XTR부품등등 필이 딱꽃이는것이 있더라구요!

동생은 그것을 사고 아르바이트해서 같이 값자고 계속 조르고 저도 자전거를 엄청 좋아하게 된데다가

꿈에 그리던 XTR... 그리고 이자전거를 사면 동생이 오토바이를 사서 사고로 인해 다치는 일이 없을거

같아 무리해서 질러 버렸습니다. (그때는 완전히 미친짓...자전거에 미쳐 있던건 맞죠!)

그후 동생은 잔차 타느라 오토바이에 신경을 안썻고 좋았죠!

그리고 2년뒤 쯤인가 1년인가 암튼 혼다 스티드 중고가 근처 오토바이 샵에 중고로 나와

동생이 그것에 필이 꽃혀서 사버렸습니다.

집안 뒤 업고 내인생 아무것도 낙이 없다 형이란 저는 아퍼서 돈도 못 벌고 짐만되고

이런저런... 그러면서 할머님께 돈 빌려서 값는다고 하면서...

그렇게 오토바이를 사고 몇일뒤 동생이 강촌인가 가평인가 산악자전거대회 출전 신청을 해놓고

전날 밤 오토바이 사고로 입원을 했습니다. 오토바이 정말 위험해요!

이런 XTR 얘기 하다가 엉뚱한 곳으로 흐른거 같네요!

지금 사용하는것이 거의 XTR이지만 보통 사용하는데는 XT나 LX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제 삶은 꿀꿀한거 같은데 자전거를 탈수 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한테는 자전거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죽도록 달리는 것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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