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전거에 미치고 싶은 경상도 머스마입니더.
>
>아주 오랜만에 자빠링하게되어서 그 기념(?)으로
>글을 써볼까합니다.
>물론 이 기념(?)으로 쓰는 글이 처음이자 마지막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오늘 회사에 일이있어서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을하고
>저녁 8시쯤에 퇴근하게 되었습니다.
>
>요즘은 저녁 6시만되도 어두컴컴하더군요
>
>그래도....저는 달렸습니다.
>시속 30키로 정도로....(참고로 제 자전거에는 라이트가 없습니다.)
>
>물론 어두운 길을 달리면서 자전거 핸들 꽉 잡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었죠.
>
>근데 심하게 페달링한 후 숨이 가빠짐으로 인해 순간 나도 모르게 핸들잡은 손에 힘을 빼고
>상체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
>그 순간.........콰당!!!!!!
>어딘가에 앞바퀴가 부딪혔고 핸들은 이리저리 마구 움직이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져
>한 1m정도 아스팔트 길에 손과 발을 그어버렸습니다.
>한 1분간 정신이 없더군요..
>정신 차려 보니 사람 머리크기만한 돌(?)이 있더군요...
>
>자전거 타고 지나가던 아줌마가 걱정해주시던데...
>쪽팔려서 얼릉 다시 자전거 타고 가던길 마저 갔습니다.
>
>집에 와서 보니까 오른쪽 팔꿈치하고 오른쪽 어깨 뒷부분이 피도나고 쪼끔 까져 있네요...
>
>아휴.....자빠링하고나서는 별로 안아펐던 자리가 집에 와서 샤워하니까 되게 시끈거립니다....하하
>약바르고 취침에 들어야겠습니다.
>
>자전거 탈때....특히 야간주행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겠습니다.
>숨이 가쁘고 힘이 들더라도.....
>
>왈바 가족분들도 자빠링 조심합시다. ^^
>즐라~ 안라~
>
어이구 그만하시길 천만 다행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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