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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도 꿀꿀한데 출근길에 내부고객을...그리고 주절주절..

십자수2004.10.19 22:23조회 수 4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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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죠? 같은직원간의 고객관리.. 즉 내부고객이라고 사용하는 말을..

출근길에 자전거를 들고 왔지요.

차에서 내려서 배낭 메고 끌고 들어 오는데.. 이넘의 킹이 팔려고 했던걸 알았는지 오늘따라 유난히 크게 울더군요... 공회전으로 끄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구... 복도를 지나는데.. 병원 안전관리과 직원께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저를 유심히 보더니...

결국 눈이 마주쳤는데...

"자전거 끌고 들어 오시면 안되는데.."
"저 직원인데요"
몰랐던 모양이다--사복이니 뭐 직원인지 알게 뭐야..
예전부터 근무하던 분들은 다 얼굴 알지만 이 분은 새로 입사한 아무래도 계약직으로 판단됨..(정직채용을 잘 안하니깐..)특히 안전관리과 쪽은 결원이 생기면...
"직원이라도 자전거를 건물 안으로 들여 오는건 좀"
"아니 지금까지 아무 일 없었는데 왜" 그리고 "저 자전거로 출퇴근 해요"

더 이상 있다가는 밖에 묶어 두라느니 그런 말 나올것 같아서.. 그냥 그렇게 말만 밷고는 CT실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어제 밤부터 꿀꿀한데.. 이거 계속 이어지네요..

내부 고객이든 아니든 언제나 이런 편견들이 사라질지...
제가뭐 병실에 자전거 들고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웬 수선들인지..

뭐 제가 직원인줄 몰랐다고 그랬으려니 생각하고 말렵니다.
그 분도 나름대로 직무에 충실한 것이니..

toma님 사제관에서 자전거 끌고 오셔서 엘리베이터 앞 지나보셔요.. 헤헤~!
사제관에서 응급실 들어와서 복도 통과 하시려면 만히 뭐(?) 하셨겠다..ㅋㅋ
그냥 웃고 말아야지... 금주 토요일은 어디로 붙여 드릴까요?
그냥 혼자 타시지 마시고 렛츠레이스에 아무데나 붙어 가세요... ㅎㅎㅎ

전 이번주말과 다음 주말엔 자전거 못탑니다.
이번 주말엔 신혼여행팀 정기 미팅이 대전에서 있구요. 그 다음 주부터는 처가 감농장에 감 따러 가야 합니다.  ㅎㅎ 자연스럽게 윤서는 할로윈인지 호박탱이 행사엔 안가게 됩니다. 대전에서 바로 진주로 갈것이고 일주일 있다가 올거니까.. 30일엔 가족 모임(큰 아이 생일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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