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즘 한창 삼막사에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3번째 도전만에 한번도 안쉬고 성공했습니다. 처음에는 빨리가려다가
완전히 탈진상태에 이르러 끌었고, 나중에는 빠른것 보다는 느리고 꾸준한
페달링으로 목표를 바꿨습니다. 아주 느리게 설렁설렁, 그리고
힘들면 지그재그로.... 업힐 중간쯤에 약간 내리막 같은 평지가 짧게 있는데
거기서 최대한 숨을 고르시고 마지막 힘을 다하세여~
아무리 느려도 일단 자전거에서 내리지만 않으면 한번에
갈 수 있습니다.. 거기에 등산객들의 '화이팅!!' 격려 소리가 더해진다면 더 힘이
솟겠지요....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귀에는 아무 소리도 안들리고, 잡념도 없고 그저 올라야만 한다는
생각만이 떠오르는 업힐의 쾌감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한번에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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