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10분 휴식이 전립선 지킨다
[뉴스메이커 2004-10-22 13:54]
최근 일중한의원에서 IT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남성 150명을 조사한 결과,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 남성 2명 중 1명(48%)이 잔뇨감, 빈뇨감, 간헐적 소변 등 복합적인 배뇨곤란 증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주 나타나는 소변 곤란증세로는 빈뇨감(75%)이 가장 많았고 잔뇨감, 가는 소변줄기, 간헐적 소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조사대상 중 19명(13%)은 소변통증과 고환통, 전신 무기력증 등과 같은 다소 심한 전립선염 증세를 겪고 있었으며, 20~30대가 90%(135명)를 차지해 전립선염이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처럼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에게서 배뇨곤란 증세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고 업무에 몰두하다보면 휴식시간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자의 74%(111명)가 하루 7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고 있었으며 34.7%(52명)는 업무중 자주 휴식을 잊고 지나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 없이 장시간 앉아 있으면 회음부에 심한 압박이 가해져 아랫도리에 기(氣)와 혈(血)이 잘 통하지 않게 된다. 또한 전립선 주변 근육을 자주 사용하지 않게 돼 근육이 빨리 노화하고 이는 배뇨곤란 및 성기능 약화를 초래하여 전립선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IT직종, 은행-증권업 종사자, 고시준비생 등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한편 똑같이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종인 운전업 종사자의 경우는 회음부와 골반근육의 계속된 긴장이 가장 큰 원인이다. 장시간 운전을 하면서 근육을 지속적으로 긴장시키면 근피로가 증가하고 배뇨괄약근을 비롯한 주변 장기의 기능이 약해져 수축과 이완력이 떨어진다.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남성의 배뇨곤란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무 중 휴식시간을 잊은 채 오래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지 말아야 한다. 2시간에 10분 정도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이나 체조 등으로 회음부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가운데 부분이 뚫린 기능성 방석은 회음부의 압박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이 되며 트래킹이나 걷기 등의 운동을 통해 전립선, 방광, 회음부 주변에 있는 골반 저근육이 약해지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02-585-3600)
손기정(서울 일중한의원 원장)
[뉴스메이커 2004-10-22 13:54]
최근 일중한의원에서 IT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남성 150명을 조사한 결과,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 남성 2명 중 1명(48%)이 잔뇨감, 빈뇨감, 간헐적 소변 등 복합적인 배뇨곤란 증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주 나타나는 소변 곤란증세로는 빈뇨감(75%)이 가장 많았고 잔뇨감, 가는 소변줄기, 간헐적 소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조사대상 중 19명(13%)은 소변통증과 고환통, 전신 무기력증 등과 같은 다소 심한 전립선염 증세를 겪고 있었으며, 20~30대가 90%(135명)를 차지해 전립선염이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처럼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에게서 배뇨곤란 증세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고 업무에 몰두하다보면 휴식시간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자의 74%(111명)가 하루 7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고 있었으며 34.7%(52명)는 업무중 자주 휴식을 잊고 지나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 없이 장시간 앉아 있으면 회음부에 심한 압박이 가해져 아랫도리에 기(氣)와 혈(血)이 잘 통하지 않게 된다. 또한 전립선 주변 근육을 자주 사용하지 않게 돼 근육이 빨리 노화하고 이는 배뇨곤란 및 성기능 약화를 초래하여 전립선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IT직종, 은행-증권업 종사자, 고시준비생 등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한편 똑같이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종인 운전업 종사자의 경우는 회음부와 골반근육의 계속된 긴장이 가장 큰 원인이다. 장시간 운전을 하면서 근육을 지속적으로 긴장시키면 근피로가 증가하고 배뇨괄약근을 비롯한 주변 장기의 기능이 약해져 수축과 이완력이 떨어진다.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남성의 배뇨곤란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무 중 휴식시간을 잊은 채 오래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지 말아야 한다. 2시간에 10분 정도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이나 체조 등으로 회음부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가운데 부분이 뚫린 기능성 방석은 회음부의 압박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이 되며 트래킹이나 걷기 등의 운동을 통해 전립선, 방광, 회음부 주변에 있는 골반 저근육이 약해지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02-585-3600)
손기정(서울 일중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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