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일 같지 않네요..! 금요일 학교 전산실서 늦게 마치고 막차노칠까봐 겁하게 표끊어서 탔는데..~ 한참가다가 여친 밥 사줄까해서 얼마있나 볼려구 뒷주머니에 손을대는순간...~ 스쳐가는 장면..! 돈을꺼내고 표만들고 와버렸다는...부랴부랴 터미널에 전화했는데....~ 있는게 이상한겁니다!!! ^^;
제뒤에 표끊은 아줌마가 가져간것같은데...~ 터미널같이 들어가서 같이 끊었는데....~ 같으버스만탔어도 찾을수있었는데....~ 돈도 15만원정도 들었는데!! 정말 인간이 더럽게 학생돈에 손을대다니....~ 그냥 "학생!!" 이한마디만 이라도 해주지...~ 그럼 아직 세상이 살만하다 생각했을텐데....~ 버스 타고오면서 뒷자석에서 혼자 난리를다쳤습니다...~ 머리 때리고, 자학하면서!! 그리곤 생각했습니다!! 결심했습니다!! 나두 다신 지갑같은거 주우면 절대 안찾아줄겁니다!! 한달 생활비였는데!! 어머니께 말씀드려서 통장으로 돈은 받았는데.... 카드가 없어서 찾지도 못하고... 신분증은 다 지갑에 있어서 카드도 다시 못받고....~ 그날 바로 명의도용방지사이트 찾아서 가입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신분증이라는게 너무 맘에 걸려서!!! 정말 우려하는 상황은 생기지 말기를......~ ^^;
그날 여친이랑 물떠놓구 그돈 가져간 아줌마 더도덜도말고 그돈으로 뭐사먹다가 체해서 죽어라고 빌기로 했었
습니다!! 당장 월요일 밥사먹을돈도 없고!! ㅠ.ㅠ
정말 다시는 뭐주우면 절대 주인 안찾아줄겁니다!! 나만 착하게 할꺼하면서 살아봐야 손해는 더많이 입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이 어찌 돌아가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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