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말 기분좋고 정감있는 일이군요.(냉무)

거북이형2004.10.27 12:26조회 수 180댓글 0

    • 글자 크기



>지난 주말 아들과 함께 수리산에 갔습니다.
>
>8단지 앞에 주차후에 자전거 타고 A course 그리고 B course 기도원으로 내려 와서
>
>시간 관계상 다시 양어장쪽으로 올라가던중 올라오던 자가용을 피하다가 그만
>
>제 아들(4학년)이 넘어지면서 무릎에 4cm정도 찢어졌습니다.
>
>제 직업이 정형외과 의사라 응급 조치 후에 반대편의 차를 가지고 와야 하는데
>
>피흐르는 놈을 데리고 산을 넘기가 좀 힘들어 보였습니다.
>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다리 건너 오리 주물럭집에 무조건 들어가서 자초지종을
>
>이야기 하고 제가 차를 가지고 올때 까지 부상당한 제 아들이 좀 쉴 수 있게
>
>부탁을 했더니 그 바쁜 와중에도 친절히 대해 주었습니다.
>
>택시를 불러 주셔서 택시타고 8단지, 다시 제차 타고 주물럭집으로  갔습니다.
>
>그런데 이놈이 춥고 배가 고팠는지 주인이 주었는지 모르지만 따뜻한 담요를  덮고
>
>TV 앞에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
>바람만 피해도 고마울텐데 이렇게 까지 신세를 지다니...
>
>밖에는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꿈에 그리는  다운 힐러들이 식사를 하고
>
>무진장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
>제 병원에서 잘 꿰메고 다음주는 또 같이 수리산에 갈겁니다.
>
>지면을 통해서 수리사앞의 다리 건너에 있는 주물럭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저는 코르냐고 지오를 산에서 마구 타고 다니는 안경 잽이 운동꾼 입니다.
>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4
188103 raydream 2004.06.07 389
188102 treky 2004.06.07 362
188101 ........ 2000.11.09 175
188100 ........ 2001.05.02 188
188099 ........ 2001.05.03 216
18809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7 ........ 2000.01.19 210
188096 ........ 2001.05.15 264
188095 ........ 2000.08.29 271
188094 treky 2004.06.08 264
188093 ........ 2001.04.30 236
188092 ........ 2001.05.01 232
18809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0 ........ 2001.05.01 193
188089 ........ 2001.03.13 226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