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에, 우면산 진입로를 지나쳐 한참 달리다.... . 헤멘 이야기는 생략...
처음엔, 철티비를 끌고, 비가 보슬 보슬 올때 갔었습니다. 그 전날 비가 많이 왔던 날로 기억됩니다.
그 당시엔, 흙길이었는데... 흙길 앞에서 뒤돌아 왔습니다. 철티비의 밋밋한 타이어도 신경 쓰이고...
한번에 올라갈수 있을때까지, 여러번 우면산을 갔었습니다. 세상에 한번에 되는 일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리곤, 한번에 올라갈수 있었던날, 우면산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날 무지 고생했습니다.
다운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적응이 다소 힘들다면, 풀샥이 좋은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우면산 안으로 진입이 금지되어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잔차에 입문한지 어언 두달. 그동안 평지에서만 연마(?)하다가 진정한 산악잔거는 산에 가야 하는 것 아닌가는 생각으로 목표를 물색 중 그나마 가까운 우면산을 향해 출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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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게시판에서 "춤추는" 님의 말대로 양재천 끝에서 올라 갔는데 주유소를 볼 수 없더 군요(이제보니 일년이 더 넘은 글이라 당시의 양재천 끝이 조금 달랐던 모양 입니다.) 조금 해메다 다시 거슬러가서 교육문화회관 앞의 도로로 나와서 죽 달리다 보니 드뎌 우면산 터널이라는 이정표가 우측을 가리키는 곳을 지나 고가를 지나 조금 가다 보니 "ㅇㅇ부대" 표지판이 달린 입구가 보였습니다. 그동안 들락날락 해멘 것은 생략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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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이 입구에서 산등성이까지 별다른 설명 없이 하나의 구간으로만 표시를 해 놓아서 업힐이 별로 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멀리서 봐도 작은 야산으로 보여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업힐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길고 경사가 있더군요. S자로도 올라가 보았지만 결국 4분의1 도 못가고 끌바가 되었습니다. 아마 제 실력이 문제인 것 같아서 다른 분들은 한 번에 등성이(부대쪽으로 갈라지는 갈림길)까지 올라 가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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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입구까지 같다가 막혀서 바로 돌려서 다운힐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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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업힐보다 다운힐이 더 심각하더군요. 늦게 출발을 해서 내려올 때는 어두워서 라이트를 켰는데 그런대로 잘 보인다고 생각했던 제 캣아이 마이크로할로겐 2 라이트로는 전방을 주시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처음 고속 다운힐이라 가까이 볼 여유가 없이 멀리만 보게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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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가 삼천리 블랙켓인데 거의 시종일관 브레이크를 잡고 내려 오는데 손이 저렸습니다. 디스크에 유압식 브레이크면 달라질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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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왼발 앞에 오른발 뒤에 자세로 엉덩이를 약간 들었는데 중간에 자세를 바꿔보려 했지만 반대 자세는 자신이 없어서 오른쪽 다리도 저려오고...다리를 피고 싶어도 속도 때문에 더 서면 위험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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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이 굴곡이 있다보니 속도 때문인지 굴러 내려온다기 보다는 거의 튀겨서 내려오더군요. 풀샥에서는 이런 문제가 조금 나아 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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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속도를 낼 수도 있었지만 어두운데다 잔차가 도중에 부셔질 것만 같은 생각에 브레이크를 계속 잡긴 했지만 평소에 느낄 수 없던 즐거움 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여전히 조용한 자전거의 느낌에 기특한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풀샥과 디스크가 달린 잔차가 이런 산행에는 맘이 편할 것 같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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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잔차 조언을 많이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엔, 철티비를 끌고, 비가 보슬 보슬 올때 갔었습니다. 그 전날 비가 많이 왔던 날로 기억됩니다.
그 당시엔, 흙길이었는데... 흙길 앞에서 뒤돌아 왔습니다. 철티비의 밋밋한 타이어도 신경 쓰이고...
한번에 올라갈수 있을때까지, 여러번 우면산을 갔었습니다. 세상에 한번에 되는 일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리곤, 한번에 올라갈수 있었던날, 우면산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날 무지 고생했습니다.
다운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적응이 다소 힘들다면, 풀샥이 좋은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우면산 안으로 진입이 금지되어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잔차에 입문한지 어언 두달. 그동안 평지에서만 연마(?)하다가 진정한 산악잔거는 산에 가야 하는 것 아닌가는 생각으로 목표를 물색 중 그나마 가까운 우면산을 향해 출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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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게시판에서 "춤추는" 님의 말대로 양재천 끝에서 올라 갔는데 주유소를 볼 수 없더 군요(이제보니 일년이 더 넘은 글이라 당시의 양재천 끝이 조금 달랐던 모양 입니다.) 조금 해메다 다시 거슬러가서 교육문화회관 앞의 도로로 나와서 죽 달리다 보니 드뎌 우면산 터널이라는 이정표가 우측을 가리키는 곳을 지나 고가를 지나 조금 가다 보니 "ㅇㅇ부대" 표지판이 달린 입구가 보였습니다. 그동안 들락날락 해멘 것은 생략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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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이 입구에서 산등성이까지 별다른 설명 없이 하나의 구간으로만 표시를 해 놓아서 업힐이 별로 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멀리서 봐도 작은 야산으로 보여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업힐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길고 경사가 있더군요. S자로도 올라가 보았지만 결국 4분의1 도 못가고 끌바가 되었습니다. 아마 제 실력이 문제인 것 같아서 다른 분들은 한 번에 등성이(부대쪽으로 갈라지는 갈림길)까지 올라 가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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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입구까지 같다가 막혀서 바로 돌려서 다운힐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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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업힐보다 다운힐이 더 심각하더군요. 늦게 출발을 해서 내려올 때는 어두워서 라이트를 켰는데 그런대로 잘 보인다고 생각했던 제 캣아이 마이크로할로겐 2 라이트로는 전방을 주시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처음 고속 다운힐이라 가까이 볼 여유가 없이 멀리만 보게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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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가 삼천리 블랙켓인데 거의 시종일관 브레이크를 잡고 내려 오는데 손이 저렸습니다. 디스크에 유압식 브레이크면 달라질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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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왼발 앞에 오른발 뒤에 자세로 엉덩이를 약간 들었는데 중간에 자세를 바꿔보려 했지만 반대 자세는 자신이 없어서 오른쪽 다리도 저려오고...다리를 피고 싶어도 속도 때문에 더 서면 위험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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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이 굴곡이 있다보니 속도 때문인지 굴러 내려온다기 보다는 거의 튀겨서 내려오더군요. 풀샥에서는 이런 문제가 조금 나아 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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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속도를 낼 수도 있었지만 어두운데다 잔차가 도중에 부셔질 것만 같은 생각에 브레이크를 계속 잡긴 했지만 평소에 느낄 수 없던 즐거움 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여전히 조용한 자전거의 느낌에 기특한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풀샥과 디스크가 달린 잔차가 이런 산행에는 맘이 편할 것 같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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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잔차 조언을 많이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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