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양재동에 삽니다.
아직 우면산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저도 초본데 일요일 아침에 주로 잔차탑니다.
시간되시면 같이 가시면 좋곘네요.
그나저나 혹시 기가샘플러 쓰시나요?
아이디에서 유추해보았습니다.
미디 좋아하시나봐요?
>잔차에 입문한지 어언 두달. 그동안 평지에서만 연마(?)하다가 진정한 산악잔거는 산에 가야 하는 것 아닌가는 생각으로 목표를 물색 중 그나마 가까운 우면산을 향해 출발 했습니다.
>
>가이드 게시판에서 "춤추는" 님의 말대로 양재천 끝에서 올라 갔는데 주유소를 볼 수 없더 군요(이제보니 일년이 더 넘은 글이라 당시의 양재천 끝이 조금 달랐던 모양 입니다.) 조금 해메다 다시 거슬러가서 교육문화회관 앞의 도로로 나와서 죽 달리다 보니 드뎌 우면산 터널이라는 이정표가 우측을 가리키는 곳을 지나 고가를 지나 조금 가다 보니 "ㅇㅇ부대" 표지판이 달린 입구가 보였습니다. 그동안 들락날락 해멘 것은 생략하겠습니다. ^^
>
>다른 분들이 입구에서 산등성이까지 별다른 설명 없이 하나의 구간으로만 표시를 해 놓아서 업힐이 별로 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멀리서 봐도 작은 야산으로 보여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업힐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길고 경사가 있더군요. S자로도 올라가 보았지만 결국 4분의1 도 못가고 끌바가 되었습니다. 아마 제 실력이 문제인 것 같아서 다른 분들은 한 번에 등성이(부대쪽으로 갈라지는 갈림길)까지 올라 가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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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입구까지 같다가 막혀서 바로 돌려서 다운힐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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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업힐보다 다운힐이 더 심각하더군요. 늦게 출발을 해서 내려올 때는 어두워서 라이트를 켰는데 그런대로 잘 보인다고 생각했던 제 캣아이 마이크로할로겐 2 라이트로는 전방을 주시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처음 고속 다운힐이라 가까이 볼 여유가 없이 멀리만 보게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잔차가 삼천리 블랙켓인데 거의 시종일관 브레이크를 잡고 내려 오는데 손이 저렸습니다. 디스크에 유압식 브레이크면 달라질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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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왼발 앞에 오른발 뒤에 자세로 엉덩이를 약간 들었는데 중간에 자세를 바꿔보려 했지만 반대 자세는 자신이 없어서 오른쪽 다리도 저려오고...다리를 피고 싶어도 속도 때문에 더 서면 위험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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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이 굴곡이 있다보니 속도 때문인지 굴러 내려온다기 보다는 거의 튀겨서 내려오더군요. 풀샥에서는 이런 문제가 조금 나아 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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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속도를 낼 수도 있었지만 어두운데다 잔차가 도중에 부셔질 것만 같은 생각에 브레이크를 계속 잡긴 했지만 평소에 느낄 수 없던 즐거움 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여전히 조용한 자전거의 느낌에 기특한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풀샥과 디스크가 달린 잔차가 이런 산행에는 맘이 편할 것 같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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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잔차 조언을 많이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우면산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저도 초본데 일요일 아침에 주로 잔차탑니다.
시간되시면 같이 가시면 좋곘네요.
그나저나 혹시 기가샘플러 쓰시나요?
아이디에서 유추해보았습니다.
미디 좋아하시나봐요?
>잔차에 입문한지 어언 두달. 그동안 평지에서만 연마(?)하다가 진정한 산악잔거는 산에 가야 하는 것 아닌가는 생각으로 목표를 물색 중 그나마 가까운 우면산을 향해 출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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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게시판에서 "춤추는" 님의 말대로 양재천 끝에서 올라 갔는데 주유소를 볼 수 없더 군요(이제보니 일년이 더 넘은 글이라 당시의 양재천 끝이 조금 달랐던 모양 입니다.) 조금 해메다 다시 거슬러가서 교육문화회관 앞의 도로로 나와서 죽 달리다 보니 드뎌 우면산 터널이라는 이정표가 우측을 가리키는 곳을 지나 고가를 지나 조금 가다 보니 "ㅇㅇ부대" 표지판이 달린 입구가 보였습니다. 그동안 들락날락 해멘 것은 생략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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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이 입구에서 산등성이까지 별다른 설명 없이 하나의 구간으로만 표시를 해 놓아서 업힐이 별로 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멀리서 봐도 작은 야산으로 보여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업힐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길고 경사가 있더군요. S자로도 올라가 보았지만 결국 4분의1 도 못가고 끌바가 되었습니다. 아마 제 실력이 문제인 것 같아서 다른 분들은 한 번에 등성이(부대쪽으로 갈라지는 갈림길)까지 올라 가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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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입구까지 같다가 막혀서 바로 돌려서 다운힐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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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업힐보다 다운힐이 더 심각하더군요. 늦게 출발을 해서 내려올 때는 어두워서 라이트를 켰는데 그런대로 잘 보인다고 생각했던 제 캣아이 마이크로할로겐 2 라이트로는 전방을 주시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처음 고속 다운힐이라 가까이 볼 여유가 없이 멀리만 보게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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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가 삼천리 블랙켓인데 거의 시종일관 브레이크를 잡고 내려 오는데 손이 저렸습니다. 디스크에 유압식 브레이크면 달라질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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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왼발 앞에 오른발 뒤에 자세로 엉덩이를 약간 들었는데 중간에 자세를 바꿔보려 했지만 반대 자세는 자신이 없어서 오른쪽 다리도 저려오고...다리를 피고 싶어도 속도 때문에 더 서면 위험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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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이 굴곡이 있다보니 속도 때문인지 굴러 내려온다기 보다는 거의 튀겨서 내려오더군요. 풀샥에서는 이런 문제가 조금 나아 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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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속도를 낼 수도 있었지만 어두운데다 잔차가 도중에 부셔질 것만 같은 생각에 브레이크를 계속 잡긴 했지만 평소에 느낄 수 없던 즐거움 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여전히 조용한 자전거의 느낌에 기특한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풀샥과 디스크가 달린 잔차가 이런 산행에는 맘이 편할 것 같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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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잔차 조언을 많이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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