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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저 때문에 한판 입씨름이 있었다는군요..CT실에서

Bluebird2004.11.02 01:39조회 수 2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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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머리카락이 잘 안떨어져서, 좋지 않을까요? 십자수님의 자유로운 사고가 맘에 드네요...

저도 이번기회에, 파란색으로 염색이나 해볼까요...  연대 미용실에서 머리를 쳐냈는데, 4천원이더군요.

저렴하고, 10번깎으면 1번 공짜랍니다. 요샌, 연대 학생이 된듯... 학생회관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불만이라면..스파게티에 마늘빵 하나 덤으로 주면 참 좋겠는데...



>간호사가 둘 근무하는데.. 한 분은 낮에만 도 한 분은 이브닝에만..
>
>낮 근무하는 간호사가.. 머리를 어찌저찌 하고... 퍼머를 했는지...
>근데 안묶었나봐요..
>
>근무자 한 명이(6명중 제가 서열 네 번째입니다)--이 친구도 나이 서른 셋인가 그런데..
>아무튼 CT실에선 막내입니다..(입사순으로 치면)
>간호사는 서른...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농담으로 한마디 했나 봅니다.
>
>"머리좀 묶든가 하지 그게 뭐여~~!(충청도)?"
>간호사 한성질 하는 사람입니다..
>"아따 내가 하든 말든 뭔 상관이라요?(전라도)"
>
>둘 다 기분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였던듯 합니다..
>둘이 말사움으로 번졌고.. ㅎㅎㅎ
>
>간호사가 저를 들먹였다는군요..
>
>"왜 김상용 샘(?)한테는 한마디 말도 그것도 아무도 못하면서  저한테는 그래요?"
>
>그말 들은 다른 사람들은  흠칫... ㅎㅎㅎ  아무 말 못했답니다..
>
>이 즈음에서 뭔말인지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
>.
>.
>.
>.
>.
>.
>
>제 머리가 갈기머리처럼 길잖아요.. ㅋㅋ
>그리 좋은 대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전 자유롭고 싶습니다.
>일만 잘 깔끔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쑥스러운 자랑같지만 일 하나는 깔끔 떨며 마무리 합니다.. 주변정리도 확실합니다.. 신임도 두둑합니다. 진급도 남들보다 빠릅니다.
>인정 받은 놈입니다. ㅎㅎㅎㅎ
>복장이야 뭐 대충 따라 가지만.. 하긴 뭐.. 저희 병원에서 남자가 저처럼 긴 사람은 없거든요.. 엊그제 수원 아주대 다니는 친구넘 한 8개월만에 보더니.. 할말을 잊은듯..
>
>"야 너 병원 출근은 하냐? 직장인 맞어?" 그친구 배가 남산만하게 나와서는.. 완전 40대 아저씨.. ㅎㅎㅎ
>
>음~~~ 이제 머리카락 없는 부분부터 꽁지까지 10cm을 넘는군요...
>지금의 머리가 그냥 보면 별론데.. 헬멧 쓰면 뽀대가 난다는..  나만의 생각인가?ㅎㅎ
>다음주에 대충 좀 쳐 내고 다리  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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