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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저 때문에 한판 입씨름이 있었다는군요..CT실에서

십자수2004.11.01 22:17조회 수 99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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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둘 근무하는데.. 한 분은 낮에만 도 한 분은 이브닝에만..

낮 근무하는 간호사가.. 머리를 어찌저찌 하고... 퍼머를 했는지...
근데 안묶었나봐요..

근무자 한 명이(6명중 제가 서열 네 번째입니다)--이 친구도 나이 서른 셋인가 그런데..
아무튼 CT실에선 막내입니다..(입사순으로 치면)
간호사는 서른...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농담으로 한마디 했나 봅니다.

"머리좀 묶든가 하지 그게 뭐여~~!(충청도)?"
간호사 한성질 하는 사람입니다..
"아따 내가 하든 말든 뭔 상관이라요?(전라도)"

둘 다 기분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였던듯 합니다..
둘이 말사움으로 번졌고.. ㅎㅎㅎ

간호사가 저를 들먹였다는군요..

"왜 김상용 샘(?)한테는 한마디 말도 그것도 아무도 못하면서  저한테는 그래요?"

그말 들은 다른 사람들은  흠칫... ㅎㅎㅎ  아무 말 못했답니다..

이 즈음에서 뭔말인지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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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머리가 갈기머리처럼 길잖아요.. ㅋㅋ
그리 좋은 대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전 자유롭고 싶습니다.
일만 잘 깔끔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쑥스러운 자랑같지만 일 하나는 깔끔 떨며 마무리 합니다.. 주변정리도 확실합니다.. 신임도 두둑합니다. 진급도 남들보다 빠릅니다.
인정 받은 놈입니다. ㅎㅎㅎㅎ
복장이야 뭐 대충 따라 가지만.. 하긴 뭐.. 저희 병원에서 남자가 저처럼 긴 사람은 없거든요.. 엊그제 수원 아주대 다니는 친구넘 한 8개월만에 보더니.. 할말을 잊은듯..

"야 너 병원 출근은 하냐? 직장인 맞어?" 그친구 배가 남산만하게 나와서는.. 완전 40대 아저씨.. ㅎㅎㅎ

음~~~ 이제 머리카락 없는 부분부터 꽁지까지 10cm을 넘는군요...
지금의 머리가 그냥 보면 별론데.. 헬멧 쓰면 뽀대가 난다는..  나만의 생각인가?ㅎㅎ
다음주에 대충 좀 쳐 내고 다리  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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